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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협상 결렬-좋은 논의···"대화 모멘텀 유지"

회차 : 823회 방송일 : 2019.10.06 재생시간 : 02:23

김유영 앵커>
북미가 지난 5일 비핵화 실무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2주 이내에 협상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대화의 모멘텀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8시간 반 동안 진행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김명길 북측 협상 대표는 성명을 통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신들이 요구한 계산법을 미국이 하나도 들고 나오지 않았다며, 협상을 중단하고 연말까지 좀 더 숙고해볼 것을 미측에 권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김명길 / 북측 협상 대표
"이번 협상이 아무런 결과물도 도출해내지 못하고 결렬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한 데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제재 조치와 합동군사연습, 한반도 주변 첨단 전쟁 장비를 언급하면서 북측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공공연히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체제안전 보장과 제재 완화를 재차 요구한 겁니다.
다만 한반도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해결하려는 입장은 유지했습니다.
반면 미 국무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들을 협상 테이블에 가져갔으며 북측과 좋은 논의를 가졌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면서 북한의 주장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4개의 핵심사안 각각에 대해 진전을 이루게 할 많은 새로운 계획에 대해 미리 소개했다는 겁니다.
또 미국 측은 2주 이내에 스톡홀름으로 돌아와 다시 만나자는 스웨덴 측의 초청을 수락했다며 북측에도 이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당장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지만, 북측 신임 대표단과의 협상이 시작된 것을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대화의 모멘텀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양측 입장을 바탕으로 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조만간 미국에서 비건 대표와 만나 대응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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