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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하나 되다'…한-아세안 정상 회의 기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영화로 하나 되다'…한-아세안 정상 회의 기대

등록일 : 2019.10.10

한효재 앵커>
부산은 요즘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영화 작품을 대거 선보이고 드라마 관련 행사도 처음으로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1월에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 회의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몫 하고 있는데요.
임수빈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수빈 국민기자>
아시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부산 국제영화제, 한-아세안 정상 회의를 앞두고 아시아에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세안 국가의 하나인 미얀마 출신 난민 소녀를 중심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기원하는 합창이 울려 퍼집니다.
영화제 첫 작품 상영도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의 영화가 선보였습니다.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서정적인 삶 속에서도 어두운 이면을 보이는 인간의 본능을 다룬 영화.
색다른 아시아 영화에 영화팬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조예원 / 서울시 동작구
“저희가 잘 모르는 국가의 영화도 볼 수 있어서 좋았거든요. 그런 국가들의 영화가 더 많이 상영되고 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되는 영화는 여든 다섯 개 나라에서 제작한 299편, 주 무대인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는 영화팬들로 북적였습니다.
국제영화제 전용 상영관으로 부산 시내 다섯 개 영화관이 지정됐는데요.
이곳은 해운대에 있는 한 영화관, 캄보디아의 비극 '킬링필드'를 다룬 다큐영화를 상영해 국내외 관람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인터뷰> 유시 린 / 중국 관객
“지금의 세계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고 이와 같은 슬픔에 대해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곳은 영화산업의 투자자와 영화인들을 연결시켜주는 아시아 필름 마켓.
영화 관계자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설명회를 갖기도 합니다.
영화감독과 작가들이 앞으로 만들어나갈 아시아 영화 콘텐츠를 설명하고 의견을 주고 받았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크리스찬 웨어 / 호주 연예 기획사 매니저
“아시아 영상매체 제작자들과 사업 직원들과 접점을 만들 수 있는 동시에 아시아 영상 매체 그 자체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인터뷰> 박세리 /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 프로그램 매니저
“앞으로 열릴 한-아세안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런 행가가 부산에서 같이 열리는 것이 좀 더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올해는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 '아시아 콘텐츠 어워드'가 처음으로 선보였는데요.
다양한 국적의 드라마 출연진에 대한 시상으로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주환 / 부산시 남구
“한-아세안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시아 문화에 대해 굉장히 많은 관심이 생겼는데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파이팅!”

올해는 특히 아시아 영화에 초점을 맞춰 우리 영화팬들의 관심을 높인 부산 국제영화제.
한-아세안 정상 회의를 앞두고 생소한 아시아 문화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행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임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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