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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부분 합의' [월드 투데이]

회차 : 494회 방송일 : 2019.10.14 재생시간 : 05:1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중 무역협상 '부분 합의'
1년 넘게 끌어왔던 미중 무역전쟁이 부분적인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앞으로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현지시각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류허 부총리와 만나 시진핑 주석의 친서를 전해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1단계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무역전쟁을 끝내는 데 가까워진 건가요?) 그렇습니다. 아주 가까워졌습니다."

먼저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매기려던 2500억달러 중국 제품에 대한 30%의 관세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도 400~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합니다.

녹취> 류허 / 중국 부총리
"지난 며칠간 라이트하이저 대표, 므누신 재무장관과 좋은 대화를 했습니다. 미국과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거둬 기쁩니다."

트럼프 대통령
"내가 중국과 방금 한 거래는 미국 농부들을 위한 미국 역사상 가장 크고 위대한 거래 2019년 10월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에 대해 위대한 승리라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합의를 이뤘고, 이는 궁극적으로 중국과 미국에 환상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별다른 양보 없이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미뤄졌다. 중국의 승리 2019년 10월 12일"

하지만 중국이 특별한 양보 없이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를 미뤘기 때문에 결국 중국의 승리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제한적 합의로 단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중요한 논쟁거리가 여전히 남아있다. 2019년 10월 12일"

미중 무역합의의 핵심인 기술 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등의 문제는 2단계 합의과정 이후로 넘어가게 됐는데요.
향후 단계 합의들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휴전을 한 가운데, 예상보다 긍정적인 결과에 뉴욕 주요 증시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2. 쿠르드-시리아 정부 손잡아
시리아를 향한 터키의 공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터키를 저지하기 위해 쿠르드와 시리아 정부가 손을 잡았습니다.

AP통신
"시리아 정부군이 터키의 공격에 대응해 북부 도시에 배치될 예정 2019년 10월 13일"

현지시각 13일, 외신들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은 터키의 공격에 대응해 쿠르드와 손을 잡고 북부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쿠르드족을 몰아내려는 터키군은 국경을 넘어 진격하더니 벌써 라스 알-아인을 비롯해 시리아 북동부를 점령했는데요.
대화할 뜻도 없어 보입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중재를 말하는 자들을) 이해할 수 없군요. 정부가 테러조직과 한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하는 걸 본 적 있나요?"

그동안 대치하던 쿠르드와 시리아 정부군이 손을 잡으면서 시리아 사태는 새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미국의 마크 에스퍼 장관이 시리아 북부지역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말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녹취>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이제 미군을 터키와 쿠르드의 오랜 갈등의 중심에 배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게 우리가 더이상 시리아에 있지 않는 이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국경을 따라 벌어지는 격렬한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 2019년 10월 13일"

미국은 함께 IS를 격퇴했던 쿠르드를 배신했다는 지적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철수가 현명한 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므누신 재무장관은 터키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 부과를 경고했습니다.
한편, 현재 시리아 국경지대는 터키군을 피하려는 주민들로 아비규환입니다.

녹취> 시리아 국경지역 피난민
"우유를 탈 물도 겨우 구하고 있어요. 정말 지쳤습니다. 집을 떠난지 몇주가 지났죠. 이제 우리 가족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작전을 통해 쿠르드 전사 440명을 살해했다고 전했는데요.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제 시리아 정부군의 힘을 받게 된 쿠르드의 반격이 예상됩니다.

3. 태풍 '하기비스' 일본 강타
주말새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했습니다.
60년만에 가장 강한 태풍이었다는데요.
인명피해에다 방사성 폐기물까지 유실됐습니다.
지난 주말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수도권을 강타하면서 31명이 숨지고 14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만 180명이 넘습니다.
정전과 산사태, 단수 피해도 이어졌는데요.
이번 태풍은 연간 강수량의 3분의 1 수준의 비를 뿌렸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아사히 신문
"폐기물을 보관한 곳이 침수되면서 보관중인 2600여개 포대 중 일부가 강에 떠내려갔다. 2019년 10월 12일"

게다가 12일에는 후쿠시마현 다무라시 임시 보관소에 있던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인근 하천으로 유실됐습니다.
폐기물 자루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수거한 풀과 나무가 들어있었는데, 회수한 포대는 고작 6개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폐기물 처리 건물에서도 누설 경보가 8번 울렸습니다.
일부는 빗물 때문이었지만 자세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현재는 이와테현을 제외하고 폭우특별 경보가 해제됐고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일본 주민
"병원 바닥이며 서비스 센터까지 물에 잠겼어요. 사람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찼죠."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일부 지역에 천 밀리미터의 물폭탄을 쏟은 가운데 누설된 방사성 폐기물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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