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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카네이션 마을···행복한 노년에 일자리 제공까지

회차 : 1179회 방송일 : 2019.11.12 재생시간 : 02:51

구민지 앵커>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만들어진 마을이 있습니다.
이른바 '카네이션 마을'인데요.
어르신들이 일을 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카네이션 마을에 곽지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일반주택가와 별로 달라 보일 것 없는 평범한 마을.
하지만 그 안의 모습은 여느 동네와 다릅니다.
아침 일찍 골목골목 어르신들이 청소를 하고 기름집과 국숫집 등 동네 가게에도 어르신들이 손님을 맞습니다.
주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노인인 이곳은 노인친화마을로 거듭난 이른바 '카네이션 마을'입니다.
노인복지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카페와 식당은 어르신들의 일터입니다.

인터뷰> 박춘임 / 카네이션 마을 주민
“카페에 취업했다는 게 너무 좋고 아이들한테 손 안 벌리고 용돈을 벌어 쓰고 손자들한테 용돈도 주고 너무 좋습니다.”

제빵사와 바리스타, 배달까지 모두 65살 이상.
기본 운영 비용은 지자체가 보조하고 수익은 전액 수당이나 노인 복지에 쓰입니다.
쇼핑백 접기나 인형 만들기 등 소일거리를 하고 용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창업과 소일거리 이 모든 것들은 복지관 안에 있는 '노노 잡 센터'에서 연결해줍니다.
노인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실버밴드와 합창단, 한국무용 등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과 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여가활동도 지원합니다.
체력을 단련하고 건강을 챙기는 헬스장과 건강검진센터를 비롯해 당구장과 노래방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길림 / 카네이션 마을 주민
“하고 싶은 거 다하니까 집에 우울하게 있던 사람들이 여기 오면 웃고 장난치고 재미있게 놀다 가니까 다들 기쁘게 하루 있다 가고 그래요.”

카네이션 마을은 일자리 마련과 지역 돌봄 등 어르신들의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2017년 처음 경기도 1개 마을에서 시작돼 다른 시군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재성 /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어르신께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미끄럼 방지 장치라든가 안전 손잡이 등 고령 친화적인 환경도 조성해 드리고…”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어르신 일자리부터 문화생활까지 다양하게 연결된 카네이션 마을은 고령화 시대 맞춤형 복지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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