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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자율주행 시대 열린다···세종시에서 첫 선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대중교통 자율주행 시대 열린다···세종시에서 첫 선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19.11.15

◇ 장진아 국민기자>
자율주행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승용차 이어 버스도 시험 운행에 들어갔는데요.
자울주행 버스 상용화 일정과 과제 한국교통연구원 강경표 단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 강경표 연구단장 / 한국교통연구원)

◇ 장진아 국민기자>
얼마 전 세종시에서 시범 운행이 있었는데요,
어떻게 운영이 되는 건가요?

◆ 강경표 연구단장>
버스중앙정차로가 있는 BRT 구간, 또 그 구간을 연계하는 주변의 호수, 아파트 단지, 정부청사 그 주변을 연결하는 실증 구간을 선정을 했고요.
그 실증 구간에 맞게끔 올해는 중소형 셔틀버스 2대를 가지고 시연을 하게 된 것입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또 특이한 것이 승객이 자율주행버스에 타거나 내릴 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을 봤거든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죠.

◆ 강경표 연구단장>
저희가 중소형 셔틀버스에서 중점적으로 제공할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 서비스입니다.
첫 번째가 정류장에서 장애인이나 고령 승객들이 크게 움직이지 않더라도 자기 위치에서 버스가 정확하게 정차해서 승하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수요 대응용 서비스입니다.
즉 버스가 아닌 택시처럼 콜 서비스가 있는 곳에서는 주변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언제든지 승하차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전국에서 처음 있었던 일인데, 문제는 없었나요?

◆ 강경표 연구단장>
아무래도 빈번하게 일반 차와 운전자들이 자행하고 있는 불법 주정차, 신호교차로에서 신호위반, 실선에서는 차로 변경 이런 것들은 사실 빈번하게 자행되고 있는 불법 운행 행태거든요.
그런데 저희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일반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기 때문에 일반차 혼재시 그런 불법 운행하는 차량과의 잠재적인 위험 문제 이런 것들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현재는 시범 운영단계인데 이 시스템이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이 될까요?

◆ 강경표 연구단장>
2021년에 실증을 끝내고 나면 그 개발되는 중소형 셔틀버스, 대형 간선버스에 대해서 양산할 수 있는 체계를 자동차 제조사가 만들어지면 그런 준비하는 시간이 아마 2~3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고요.
2024년 정도에는 아마 상용화가 특정지역에, 특정지역이라고 하면 이런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곳에서는 상용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이런 자율주행버스 상용화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요, 진행 상황은 현재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나요?

◆ 강경표 연구단장>
아무래도 일반 승용차인 경우에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들이 자율주행차에 대한 수용성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은 서비스를 구입하는 것이 승객이고 차량은 일반 공공에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좀더 빨리 조기 상용화가 된다는게 저희 생각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끝나는 2021년 이후에는 아마 상용화하는 기반, 인프라가 갖춰지고 나서는 아마 바로 특정 지자체에서는 차량을 구입하고 개발한 인프라를 구축하면 상용화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차량 생산이나 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도로나 교통 관련 법규를 마련하는 일이 정말 중요할 텐데요 이런 부분에 대한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 강경표 연구단장>
국토교통부에서 하고 있는 자동차 안전기준, 자동차 부품이나 안전장치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 아마 올해 레벨 3에 대해서 조기에 수립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두 번째 제도적 측면에서는 서비스의 상용화입니다. 차량은 안전 기준에 맞춰서 제작을 하지만 그 차량을 가지고 궁극적으로는 배달 서비스라든가 승객을 운송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다행히도 국토교통부가 올해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특별법을 통과시켰고, 시행이 1년뒤인 내년 5월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자율주행 대중교통 버스 체계에 대한 전망과 가장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 강경표 연구단장>
차량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차량을 뒷받침 해주는 인프라 사업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차로 기반으로 차량이 운전할 수 있는 정밀한 전자 지도를 개발하고 있고요.
차량이 군으로 3대 이상, 여러 대 운행을 할 때는 센터에서 모니터링하고 비상시에는 관제까지 할 수 있는 전반적인 시스템을 해야 좀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도입을 할 수 있거든요.
2020년에 기본적으로 실용화 기술이 개발되면 상용화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자율주행버스는 교통 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일대 혁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좀 더 꼼꼼히 준비해서 편리함과 안전까지 함께 싣고 달리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강경표 연구단장>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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