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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세먼지 토론회···"국민과 소통 강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미세먼지 토론회···"국민과 소통 강화"

등록일 : 2019.11.22

신경은 앵커>
전문가들과 국민이 모여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오갔는데요.
토론회 현장에 임하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임하경 기자>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32%는 중국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한중일 세 나라가 미세먼지 국외 영향력을 공동 연구한 보고서 내용입니다.
처음으로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중국의 영향이 인정된 가운데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이번 발표 내용을 놓고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한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세 나라가 대외적으로 미세먼지 국외 기여율을 인정한 것은 의미가 있지만, 각 나라가 따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 협력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녹취> 조석연 /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
"협력센터가 3국이 동의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고요. 지금은 각 나라가 만들어서 LTP(국제공동연구) 사무국에 내는 것이거든요. 서로 감시하고 돕는 투명성이 있어야 하고요. 측정 모델링은 3국이 공동으로 개발, 운영해서 결과를 내야 합니다.“

또한 미세먼지 문제를 단순히 중국 탓으로 돌리지말고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녹취> 김순태 /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기여도 분석의 목적은 퍼센트를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어떻게, 어떤 오염원을 줄여나가야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것이고요. 결국은 우리가 자체적인 노력을 했을 때 얼마나 줄어들고 어떻게 줄여야 하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반복되는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우려를 줄이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단기적인 목표를 세워 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최근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가운데 절반 정도가 국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부적인 미세먼지 저감 노력과 함께 발생 원인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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