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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겨울철 급증 심뇌혈관질환···"골든타임 중요"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겨울철 급증 심뇌혈관질환···"골든타임 중요"

등록일 : 2019.12.26

김용민 앵커>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엔 우리 몸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합니다.
이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 가운데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후유 장해를 예방하려면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천영 기자>
1. 겨울철 급증하는 심뇌혈관질환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는 이맘때 심뇌혈관질환 발병은 급격히 증가합니다.
지난 10년간 허혈성 심장질환 월별 사망자는 10월부터 차츰 증가해 1월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 기세는 3월까지 이어졌습니다.
뇌혈관질환 월별 사망자 추세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주요 사망 원인인 심근경색은 2시간, 뇌졸중은 3시간,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입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모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는데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한쪽이 마비되거나 갑작스러운 언어, 시각 장애,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면 뇌졸중 조기 증상으로 의심하고, 최대한 빨리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생활 수칙을 잘 지키고,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 관리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2. 감염병 체계 개편···치명적이면 1급
물과 식품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은 1군으로 분류돼 지체 없이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콜레라와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등이 1군 감염병에 해당하고, 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은 2군, 간헐적으로 유행할 수 있어 감시가 필요한 감염병은 3군, 신종 감염병과 해외 감염병은 4군 등 질환의 특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심각도, 전파력과는 상관없이 분류돼있는 현행 감염병 체계가 바뀝니다.
치명률이 높고 집단 발생 우려가 클수록 급수가 높아지는데요, 음압격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경우 1급으로 분류되고, 인지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또 2급과 3급은 인지 후 24시간 안에 신고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반하면 기존 2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 이하로 벌금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바뀐 감염병체계는 내년부터 적용됩니다.

3. 신고전화 통합 3년···시간 절반 단축
항구에 정박해 있던 배에서 폭발이 발생한 사고.
신고를 접수한 울산 소방은 화재 규모가 커 자체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산과 경북 소방, 해경과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합니다.
신고 접수 4분 만에 출동지령까지 내려졌고,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가 시행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3년 전, 정부는 국민 안전과 관련된 21개 신고전화를 긴급은 112와 119, 비 긴급은 110, 이 세 개로 단순화 했는데요, 긴급신고 후 출동 지령까지 소요시간을 조사했더니 서비스 시행 전인 2016년은 7분 46초, 올해는 4분 1초로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기관 간 지도 정보를 공유하고, 지능형 신고접수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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