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오늘(3일)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서는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임소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소형 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은 오전 6시부터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저감조치는 오늘밤 9시까지 계속됩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경우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감축에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수도권에서는 경차까지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수도권에 있는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에서는 운영 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합니다.
또 건설 공사장에서는 공사 시간을 변경하거나 방진덮개 등 날림 먼지 억제조치를 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민간사업장·공사장의 저감 조치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시행되지 않습니다.
다만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소재 15개 민간 사업장도 자체적인 저감 조치를 시행합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도로 청소차 운영을 확대하고 사업장, 공사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됩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드론감시팀을 활용해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환경 당국은 내일(4일) 실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나 지속 일수를 고려해 위기 경보를 발령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