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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폼페이오 "북 비핵화 대화, 여전히 희망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폼페이오 "북 비핵화 대화, 여전히 희망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1.08

1. 폼페이오 "북 비핵화 대화, 여전히 희망적"
북미 교착 상태지만 아직 미국의 의지는 여전한 듯 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가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7일,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란과 북한에 핵 관련 위기를 묻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비핵화에 대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 2020년 1월 7일"
지난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약속한 점을 언급하며 희망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연말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아직 아무 일도 보지 못했다. 2020년 1월 7일"
또 지난 연말 북한의 성탄 선물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전히 관여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북한과의 대화 기조가 이어진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입니다.
이 가운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 실장은 한미일 고위급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북미 협상과 남북관계 진전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2. "이란 솔레이마니 장례식 56명 압사"
이란에서는 미국에 의해 사망한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추모가 한창인데요.
장례식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7일, 케르만주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장례식에서 압사로 56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추모객들이 솔레이마니의 관을 실은 차량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이란 공개 장례식에서는 관에 검은 천을 던져 추모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녹취> 이란 압사 사고 부상자
"장례식에 단체로 갔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밀려들어와 몇몇이 아래로 깔렸어요. 우리도 군중 속에 넘어졌죠."

결국 솔레이마니 안장식 일정은 미뤄졌습니다.
그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도시마다 수십에서 수백만의 군중이 모여들었는데요.
이란 정부는 미국을 향한 보복 시나리오가 13개나 있다며 복수를 천명했습니다.

녹취> 아바스 모사비 / 이란 외무장관 대변인
"이를 국가 테러 행위로 인식합니다. 우리는 (보복을) 선언했고, 이번 행위의 어떤 결과도 미국 테러리스트 정부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이 공격하면 응징할 거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완벽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응징해야 한다면 공격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금은 (이라크에서 철군할) 올바른 시기가 아니다.2020년 1월 7일"
더불어 이라크가 자국 내 미군 철수를 요청한 데 대해서는 지금은 적기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는데요.
전운이 감도는 중동 지역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호주 산불, 뛰어든 전 총리-휴가간 현 총리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호주 산불이 전세계 우려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전현직 총리의 상반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각 6일, 토니 애벗 호주 전 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화재 현장으로 직접 뛰어갔습니다.
애벗 전 총리는 그간 시드니 외곽 산불 진화대에서 오랫동안 자원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모습은 지난달, 산불이 심각한데도 하와이로 휴가를 갔던 스콧 모리슨 현 총리와 비교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녹취> 스콧 모리슨 / 호주 총리(지난달 22일)
"총리로서 (가족에게와는) 다른 책임감을 갖고 있어야 했습니다. 여론의 비판을 받아들입니다."

모리슨 총리는 문제의 휴가 중에도 자신이 아니라 소방관들의 일이라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급히 귀국한 바 있습니다.
한편, 현지시각 7일에는 화마와 싸우다 숨진 소방관들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어린 아들 딸을 둔 2명의 소방관과 1명의 자원봉사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 호주 수자원부 장관
"오늘은 우리 사회와 소방대, 유가족들에게 정말 슬픈 날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5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호주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4명인데요.
서울의 약 100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타오르면서 속수무책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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