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취임 후 첫 국무회의···"경제 활성화·민생 안정 매진" [오늘의 브리핑]

KTV 뉴스중심

취임 후 첫 국무회의···"경제 활성화·민생 안정 매진"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01.15

이혜은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정 총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 부처에 경제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의 브리핑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장소: 정부서울청사)

어제 제가 취임하고 처음으로 주재하는 국무회의입니다.
국가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에 임명 되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가 취임사에서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내각에 몇 가지 말씀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각 부처는 올 한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과감한 규제혁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더욱 가속화 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각 부처는 현장에서 국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행정’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진정성 있는 소통은 첨예한 갈등을 해결하고, 사회적 자본인 신뢰의 회복과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셋째,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각 부처의 일하는 방식도 과감히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정책환경은 복잡해지고, 국민들의 정책감수성도 높아졌습니다.

변화된 환경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께서 공직자들의 전문성 제고와 적극행정 확산에 힘을 기울여 주십시오.

또한 내각이 원팀으로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부처 간에 칸막이를 허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직자들도 인식과 태도를 전환해, 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전문가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연초부터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중동지역 정세가 불안정합니다.
다행히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들은 피해가 없고, 우리나라의 원유수급이나 수출, 물류 등에도 차질이 없습니다.
국제유가와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주 에너지 공급원이자 전 세계 원유의 약 3분의 1을 생산하는 중동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이 장기화 되면, 국제유가 상승과 수출 감소 등에도 우리 경제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각 부처는 현재 가동 중인 분야별 대책반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들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안전입니다.
현지 공관과 교민·기업 등과의 연락망을 빈틈없이 구축해서 우리 국민과 선박 등의 안전을 지속 확인하고,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드려 신속히 대처하실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내시도록, 설 민생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명절이 되어야 합니다.
작년 설은 교통사고와 화재 등 안전사고가 전년에 비해 30%나 감소했습니다.
올해도 화재 취약시설, 상습 결빙구간 등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24시간 안전 대응체제를 유지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국민들께서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도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께 명절자금을 충분히 지원해드리고, 임금체불은 조기에 해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성수품의 공급도 늘려 가격을 안정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명절을 위한 대책도 세심하게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하루 줄어 교통이 더 혼잡할 수 있습니다.
열차·버스·항공기 증편 등 특별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여 귀성객들의 이동과 수송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조하여, 연휴기간에 의료·돌봄·은행 등 필수 서비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