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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바다열차와 유람선 타는 '월미도 관광'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바다열차와 유람선 타는 '월미도 관광' 인기

등록일 : 2020.01.31

김제영 앵커>
요즘 겨울 바다 여행지로 인천 월미도가 뜨고 있습니다.
바다 열차가 생긴 뒤로 다양한 볼거리가 생긴 데다 유람선도 타고 민속 행사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겨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제2의 관광 전성기를 맞고 있는 월미도를, 박종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종선 국민기자>
(월미바다역 / 인천시 중구)

주말 오후, 인천에 있는 월미바다역.
바다열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속속 몰려듭니다.

현장음>
“안에 꽉 찼어요. 대기표 받으셔서…”

역 대기실이 관광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옥경희 / 부산 관광객
“인천 바다 풍경이랑 인천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부산 바다와는 많이 다를 것 같아서…”

이곳 월미바다역을 출발해 3개 역을 거쳐 돌아오는 월미 바다열차, 6.1km 길이의 관광 모노레일입니다.
지상 7에서 18m 높이의 궤도를 평균 시속 10km로 42분 동안 달리는데요.
바다열차를 타면 기네스북에 오른 곡물창고의 거대한 벽화가 보이고,

현장음>
“높이는 48m로 아파트 21층과 같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입니다.”

인천 앞바다의 시원한 풍경을 내다볼 수 있는데요.
저녁 무렵엔 서해 바다로 지는 석양에 관광객들이 감탄합니다.

현장음>
“예쁘다~”

인터뷰> 권해민 / 전북 군산시
“월미도 문화의 거리랑 석양이 제일 예뻤는데 월미도 문화의 거리는 젊음의 거리이다 보니까 제일 흥미로웠고…”

바다열차가 첫 번째 역에 닿으면 만날 수 있는 월미공원.
전망대에 올라 인천항의 사방을 둘러볼 수 있고, 전통정원에 들르면 다양한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널뛰기와 제기차기는 물론 궁중의상이나 한복을 입어볼 수 있고, 전통 등과 복주머니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교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한지를 일단 이렇게 놓고 색칠한 다음 여기 아래 불 켜면 되는데…”

인터뷰> 김희영 / 인천시 중구
“전통체험도 할 수 있고 공원도 넓고 공기도 좋아서 한 바퀴 돌기 좋고 여러 가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바다열차의 두 번째 정거장인 '월미 문화의 거리', 흥겨운 놀이시설과 다양한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읍니다.
월미도의 또 다른 명물은 바로 유람선, 한때 침체되기도 했지만 바다열차가 다니면서 관광객 행렬이 줄을 잇습니다.

현장음>
“지금 유람선은 5시 30분 출항하여…”

선착장을 떠난 유람선, 영종대교 밑을 통과해 서해갑문 앞에서 뱃머리를 돌려 월미도로 돌아오거나, 인천대교를 향해 달리다 송도 앞바다를 돌아오는 두 가지 항로, 뱃전에는 늘 갈매기 떼가 따라나섭니다.
유람선에서는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고, 유람선을 밤에 타면 화려한 선상 불꽃 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촬영: 박종선 국민기자)

인터뷰> 장관우 / 인천시 서구
“(유람선이) 생각보다 되게 크고요. 아이들이 뛰어놀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 추울 줄 알았는데 안에도 따뜻하고 그래서 아이들하고 오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바다열차와 유람선이 어우러지면서 겨울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인천 월미도.
수도권 최고의 바다여행지라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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