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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발열·기침 증상 확진자와 '2m 내 접촉' → 자가격리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발열·기침 증상 확진자와 '2m 내 접촉' → 자가격리

등록일 : 2020.02.03

김용민 앵커>
어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5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발열이나 기침 등 확진자가 감염 증상을 보인 시기, 이 환자와 2미터 이내 범위에서 접촉한 모든 사람을 자가 격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 환자가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을 보였을 때, 이 환자와 2m 내 거리에서 접촉한 사람.
또, 확진자가 폐쇄된 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했을 때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앞으로는 이들 모두 특별한 구분 없이 '접촉자'로 묶여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렇게 변경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을 앞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확진 환자와 유증상기에 2m 이내 접촉이 이뤄진 사람, 확진 환자와 폐쇄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한 경우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등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됩니다."

각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일대일 담당자로 지정돼 이들 자가 격리자를 관리하고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가 필요한 접촉자 정보는 소속기관 관련 부서에 제공해 적극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 뒤 14일 안에 폐렴 증상이 나타난 조사대상 유증상자 490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4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61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913명은 지속 관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또, 지난 1일 2차 임시항공편으로 입국한 교민들을 진단 검사한 결과, 이들 333명은 앞서 증상을 호소했던 7명을 포함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이로써 1·2차에 걸쳐 입국한 전체 교민 701명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이며 격리대상자들은 입국일로부터 14일 이후 한 차례 더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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