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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의심증상 5명 병원 이송···격리생활 시작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의심증상 5명 병원 이송···격리생활 시작

등록일 : 2020.02.12

김용민 앵커>
우한 교민과 중국 가족 147명이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늘 입국했습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무증상자들은 이천 임시 숙소에 입소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우한 3차 전세기 도착
(장소: 오늘 오전, 김포공항)

중국 우한에 보낸 세 번째 정부 전세기가 오늘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전세기에는 총 147명이 탑승했습니다.
우리 국민 79명과 가족으로 온 중국 국적 67명, 미국 국적 1명입니다.
총 3단계 검역을 거쳤는데, 탑승 전 1명, 국내 검역 과정에서 4명이 코로나 19 의심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유증상자의 자녀 2명도 따라갔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기침 증상 보이신 분, 37.6도 정도의 미열이 있으신 분, 오한 증상이 있으신 분. 검역단계에서 일단 발견이 돼서 이송된 상태이고요."

증상이 없는 140명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해 2주간의 격리 생활에 들어갔습니다.
정부합동지원단이 시설 관리와 생활을 지원합니다.
의료진이 매일 2차례 건강 검진을 실시해,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출입 차량과 인력에 소독, 방역을 철저히 하고 내부에서 쓴 물품은 즉시 폐기합니다.
심리상담지원사와 통역사도 배치했습니다.

녹취>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임시생활시설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코로나19가 우리나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철저히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전세기는 당초 170여 명이 탑승을 원했지만, 현지 교통 문제나 여권 미비로 모두 들어오진 못했습니다.
정부는 우한에 남은 교민 100여 명을 위해 전세기 편에 마스크, 의약품 등 구호품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아산, 진천 임시 숙소에서 생활 중인 교민들은 이번 주말 두 차례에 걸쳐 퇴소할 예정입니다.
나가기 전 최종 바이러스 검사와 보건교육을 실시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다만, 퇴소 이후 추적조사 필요성은 과학적 근거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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