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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WHO, 크루즈선 입항허가·여행객 돌봄 촉구 [월드 투데이]

회차 : 576회 방송일 : 2020.02.13 재생시간 : 04:3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WHO, 크루즈선 입항허가·여행객 돌봄 촉구
세계보건기구가 일본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과 관련해 입항 허가와 여행객을 위한 조처를 촉구했습니다.
어제 일본에서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39명 추가됐는데요.
일본 크루즈선 안에 격리된 여행객들은 감염에 대한 불안과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녹취> 에이지 쿠수미 / 도쿄대학교 객원연구원
"노령의 승객들이 많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심장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죠. ( 승객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승객들의 건강을 위해 일본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도 크루즈 입항을 촉구하며 웨스테르담 호를 수용한 캄보디아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오늘 캄보디아는 며칠 동안 바다에 발이 묶였던 웨스테르담호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감염 의심자나 확진자는 없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 19 전파 속도가 주춤한 것과 관련해서는 감염 확대의 안정화가 진행중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다만 아직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지난 주 중국의 새 확진자 수는 안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조심스럽게 해석되어야 합니다. 발병은 여전히 어떤 방향으로든 진행될 수 있습니다."

어제 중국 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감소세에 있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지만 오늘 사망자는 다시 급증했는데요.
춘절이 끝나고 다시 돌아온 이들이 바이러스를 재차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2. 샌더스, 뉴햄프셔 경선 1위···부티지지 맹추격
미국 민주당의 뉴햄프셔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부티지지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아서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2번째 레이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샌더스가 웃었습니다.
뉴햄프셔는 작은 도시지만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도 참여하기 때문에 민심의 척도로 여겨집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이제 우리의 캠페인은 단순히 트럼프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5위를 차지하며 추락하했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를 했던 부티지지는 이번에 2위였는데요.
샌더스의 텃밭에서 불과 1.5%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어서 대세론을 굳혔습니다.

녹취> 피터 부티지지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는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민주당이 백악관을 이기는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백악관을 이길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트에지에지(부티지지)가 크레이지 버니(샌더스)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재미있군! 2020년 2월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경선을 비아냥거리는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부티지지 후보의 이름이 어렵다며 자신이 붙인 별명을 거론하고 여전히 샌더스를 크레이지 버니라 부르며 조롱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바이든은 고배를 마시고 샌더스와 부티지지는 양강 구도를 구축한 상황.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독주하고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표가 나누어지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3. "CIA, 동맹국에 장비 팔아 기밀 빼내"
미국 CIA가 암호장비 회사를 몰래 소유해 동맹국들의 기밀을 빼돌렸다는 비밀이 폭로됐습니다.
대상국가만 120여개라고 하는데요.

워싱턴포스트
"CIA가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암호장비 업체 크립토AG에 관여하며 120여 개국을 상대로 첩보 작전을 펼쳐왔다. 2020년 2월 11일"

워싱턴포스트는 CIA 내부 관련자 인터뷰를 통해 1970년부터 2018년까지 CIA가 암호장비 업체에 관여해 첩보를 펼쳤다고 폭로했습니다.
장비 회사 크립토 AG와 거래한 국가는 120여개국, 도입 사실이 확인된 국가는 62개국로 우리나라도 포함됐습니다.
물론 안보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이나 미국와 핵 라이벌인 인도, 파키스탄 등도 고객이었습니다.
이 회사를 통한 기밀확보작전은 루비콘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요.

워싱턴포스트
"1978년 중동 평화협정을 맺을 당시 미국은 크립토AG를 통해 이집트 대통령의 통신 내역을 입수했다. 2020년 2월 11일"

이를 통해 미국은 중동 평화협정 때 이집트 대통령의 통신 내역을 입수하는가 하면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의 동생이 리비아 정권의 비밀 로비스트였다는 정황을 포착하기도 했습니다.
겉으로는 스위스 회사였던 크립토 AG, 결국 스위스를 포함해 각국이 진위 확인과 조사에 나섰는데요.
미국이 동맹국과 적국을 막론하고 첩보를 벌인 사실이 확인된다면 대상 국가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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