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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 확진 100명 아래로···"예방관리 강화 중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신규 확진 100명 아래로···"예방관리 강화 중요"

등록일 : 2020.03.15

김유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하룻밤 사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명이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8천16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41명, 경북이 4명 늘었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모두 22명이 늘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본격적으로 확진자가 늘기 시작한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어 예방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신천지 신도와 관련된 전체발생이 어느 정도 다 드러난 마당에 이제 남은 것이 더 중요한 것, 즉 지역사회에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어떤 전파의 연결고리, 감염고리, 이런 것들이 훨씬 더 중요한 상황입니다."

서울 구로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는 12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콜센터 확진자가 방문한 경기 부천의 생명수교회에서는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2일 증상이 나타난 해당 콜센터 건물 10층 직원으로부터 감염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전체 직원 795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 가운데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청사 간 연결통로와 옥상정원을 완전 차단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 학교의 개학 추가 연기 검토에 대해서는 개학을 언제 하느냐 보다 철저한 생활 속 방역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시 발열 검사와 밀집된 수업 자제,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 요령 숙지와 교내 손 세정제 비치 등의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75명으로 대부분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정윤 / 영상편집: 정현정)
증상이 완화된 환자도 꾸준히 늘어 지금까지 834명의 환자가 격리 해제됐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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