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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40개국서 'K-방역' 요청···국제방역협력 TF 신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40개국서 'K-방역' 요청···국제방역협력 TF 신설

등록일 : 2020.04.23

임보라 앵커>
전 세계 40여개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방역 시스템인 'K-방역'을 전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국제방역협력총괄 TF를 신설하고 국제사회 요청에 맞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가 어젯밤 쿠웨이트 보건부 차관과 의료진을 상대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 화상회의를 했습니다.
국내 의료진이 우리 의료 체계와 감염 관리 현황, 임상경험 등을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외교부는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우리 의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밤 열리는 G20 고용노동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아랍에미리트 문화장관과 화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방역 경험 공유를 원하는 국가들과 화상회의, 웹 세미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산 코로나19 진단도구 수출도 속도를 내면서 현재까지 미국, 브라질 등 전 세계 106개 나라에 공급됐습니다.
이번 달 수출액은 1억 3천만 달러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18배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방역 모델, 'K-방역'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한 나라는 40여 곳에 이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검역이나 진단검사, 자가격리 이러한 내용들, 그다음에 치료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공유 요청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국제방역협력총괄 TF를 신설하고, 체계적 대응에 나섭니다.
국제사회의 요청과 지원 가능한 우리의 방역 경험을 총괄 조정하고, 웹 세미나 등을 추진합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주제별 웹세미나, 화상회의, 정책자료 공유 등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기존의 방역 노력을 소홀히 한다는 건 전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리가 겪은 코로나19 경험을 각 나라와 공유하면서, 전 세계 유행을 빨리 낮추고 해외에서의 감염도 차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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