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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 100만' 미국, 등교 놓고 설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확진자 100만' 미국, 등교 놓고 설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4.29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확진자 100만' 미국, 등교 놓고 설전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정상화에다 등교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누적 확진자 백만명을 넘긴 미국에서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조지아에 이어 텍사스와 오하이오 등은 다음달부터 일부 점포 운영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캘리포니아 주도 합류했습니다.

녹취> 개빈 뉴섬 /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안에 (코로나19 관련) 지표를 의미있게 수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루이지애나, 위스콘신 주는 자택 대피령을 연장했습니다.
각 주마다 대응이 엇갈리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학교 정상화까지 언급하며 혼선에 불을 지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조만간 올해 학기를 위해 교육시스템이 가동될 것입니다. 곧 학교가 문을 여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살균제 발언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정부는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 중인데요.
백악관은 직접 한국보다 검사 건수가 많다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대응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는 우리나라와의 비교로 여론을 돌리려는 겁니다.
"3월11일부터 4월25일까지 뉴욕에서 사망한 사람은 평년보다 2만여명 증가했다. 2020년 4월 27일"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에서 3월 사망자 수가 통계보다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직 감염 규모가 큰 미국에서 코로나19를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일본, 신규 확진 다시 증가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습니다.
도쿄는 100명대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하루 도쿄에서 1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일본에서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백명대를 찍은 뒤 서서히 백명대까지 줄었는데요.
28일에 다시 2백명대로 올랐습니다.
의료시스템은 이미 붕괴 직전입니다.

녹취> 후미에 사카모토 / 일본 간호사
"병원은 의료진의 희생과 선의에만 의지해 버틸 수 없습니다. 환자들을 입원시킬 수 있는 병원이 더 많아야 합니다."

일본내 사망자도 426명이 됐는데요.
완치자는 아직 26%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긴급사태가 연장될 거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한편, 러시아의 상황도 심각합니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6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로는 전 세계 8위입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이 우리의 행동과 계획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직 전염병의 정점을 지나가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반면 확산세가 다소 꺾인 유럽에서는 경제 정상화에 대한 논의가 한창입니다.
다음달부터 이동제한을 해제하는 국가들이 많습니다.

녹취>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 그리스 총리
"우리는 2단계 (정상화)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의하십시오."

심지어 유럽 9개국은 EU차원에서 입국제한을 해제해 관광산업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 중인데요.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며 각국이 저마다의 출구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3. 미 국방부, UFO 영상 공개
영화에나 나올 법한 미확인 비행 물체, UFO.
실제로 UFO는 존재하는 걸까요?
미국 국방부가 영상 3편을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미 국방부는 UFO의 비행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들을 공식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에는 UFO의 빠른 속도에 감탄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녹취> 미국 조종사
"세상에! (저거 대체 뭐야?) 날아가는 것 좀 봐!"

해당 영상들은 2004년과 2015년에 촬영됐고 2017년과 2018년에 한 민간업체가 공개했는데요, 미 국방부는 진위 여부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풀기위해 영상들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움직였다. (비행물체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2초도 안 돼 남쪽으로 사라졌다.2020년 4월 27일"
2004년 UFO를 목격한 조종사 중 한명은 이 물체가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는데요.
2초도 안돼 남쪽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 해군에는 UFO 추정 물체를 볼 경우 보고해야 하는 절차와 지침도 있습니다.
미 국방성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UFO 목격 기록을 비밀리에 연구하기도 했다는데요.
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가 있는건지 UFO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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