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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생활방역 1수칙 '아프면 쉰다' 공공부문 시범적용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생활방역 1수칙 '아프면 쉰다' 공공부문 시범적용

등록일 : 2020.05.04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접어들면서 모레부터 생활방역 단계로 전환되는데요.
생활방역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 바로 '아프면 쉰다'입니다.
정부는 우선 가능한 공공부문부터 시범적으로 이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8명.
이들 모두 해외로부터 유입된 사례입니다.
사망자는 2명, 추가 격리해제는 34명입니다.
이로써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1천33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연일 하루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격리 중인 환자도 줄자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생활방역 단계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모임과 행사도 방역지침을 지킨다는 전제 아래 원칙적으로 허용합니다.
주요 밀집시설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행정명령은 권고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없었던 코로나19 이전 과거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국내 유행과 생활속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감염병 상황이 악화되는지 경계하고..."

생활방역 핵심수칙 가운데 가장 중요한 1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서 쉰다'입니다.
그런데 국민 의견 수렴 결과, 모든 연령대가 이 원칙을 현실적으로 가장 지키기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서 결근했을 때 직원이 받을 불이익을 제도적으로 예방하고 참여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정부는 이에 '아프면 쉰다'는 수칙을 우선 공공부문에서 가능한 분야를 찾아 시범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단기 일자리를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제2수칙 '사람 간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거리를 둔다'는 출퇴근 상황에선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의 대안으로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상시 착용'이 제시됐습니다.
이밖에 실천이 가장 쉬운 수칙으로는 제3수칙, 손 씻기와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가 선정됐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이렇게 모은 생활방역 관련 국민 의견 중 핵심수칙별 주요 제안을 전문가,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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