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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이란, 확진자 급증세 [월드 투데이]

회차 : 610회 방송일 : 2020.05.20 재생시간 : 03:5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탈리아-이란, 확진자 급증세
이탈리아와 이란 등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섣부르게 봉쇄를 완화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지시각 19일,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는 813명이었습니다.
증가폭이 하루 만에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4일, 일부 사업이 재개됐고 18일부터는 일반 가게도 문을 열었는데요.
봉쇄령 완화가 재확산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멈춰선 경제 때문에 선택지도 없습니다.

녹취> 디에고 롱고바르디 / 이탈리아 시민
"조심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공포감을 항상 느껴야 합니다. 하지만 두려움이 우리를 가로막아서는 안돼요. 그런 게 인생이죠."

이란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19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2111명으로 반등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한지 2주가 지난 시점에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녹취>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지난 3일)
"우리는 단계적으로 사업장 등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힘든 날을 대비해야 합니다."

앞으로 제한 조치가 더 풀리면 2차 확산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란 정부는 코로나19가 통제 단계에 있다며 신규 확진자가 특정 지역에 치우쳤다고 밝혔습니다.
확산세가 꺾였던 국가들이 재확산 공포에 직면하며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2. 모더나 백신, 임상 참가자 전원 항체 형성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성과를 거두면서 미국 증시가 출렁였는데요.
아직 열광하기는 이릅니다.
미국의 바이오 기업 모더나는 백신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 전원에게 항체가 생성됐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도 8명에게서 발견됐습니다.

녹취> 탈 잭스 /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
"우리는 실제로 이 백신을 맞은 모든 참가자에게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전세계 증시가 크게 폭등했습니다.
다우지수가 3.9%나 올랐고 유럽 주요증시도 4에서 5% 껑충 뛰었습니다.

녹취> 로렌 길버트 / 미국 경제 전문가
"오늘 아침, 백신에 대한 희망이 생겼죠.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행병을 해결할 것이고 시장도 회복시킬 겁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축포를 터뜨릴 때가 아니라고 지적하는데요.
부작용도 알려지지 않았고 중화 항체의 양이 충분했는지도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모더나 측은 다음달에 2차 시험, 7월에 3차 시험에 들어간다는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내년 1월 상용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모더나가 백신의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 미 경제 수장들,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요즘 세계경제는 코로나19로 울고 웃는 상황이죠.
이가운데 미국 경제 수장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청문회에 섰는데요.
"므누신 장관은 미국 경제가 영구적으로 손상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2020년 5월 19일"
므누신 장관은 봉쇄조치가 길어질 경우 미국 경제가 영구적인 손상을 입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재정부의 손실을 감수해서라도 기업들을 위해 5천억 달러를 배정할 거라고 덧붙였는데요.
파월 의장도 모든 도구를 활용해 경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경기는 2차대전 이후 어떤 침체보다도 나쁘다는 겁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 13일)
"이러한 경기침체의 규모와 속도는 전례가 없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떤 경기침체보다도 훨씬 심각합니다."

미국 경제 수장들은 한 목소리로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추가 부양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했는데요.
코로나19 가 세계 경제를 강타한 가운데 미국이 어떤 추가 대응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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