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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홍콩보안법 반대 시위 격화 [월드 투데이]

회차 : 616회 방송일 : 2020.05.25 재생시간 : 02:35

1. 홍콩보안법 반대 시위 격화
중국이 홍콩 의회 대신 직접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려 하고 있는데요.
홍콩에서는 다시 시위대가 거리로 쏟아졌습니다.
주말새 홍콩의 하늘은 최루탄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중국의 홍콩 보안법과 국가법 제정을 비판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웡 / 홍콩 시민
"홍콩은 홍콩인이 지배해야 하는데 (중국의) 새로운 보안법은 완전히 다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경찰은 코로나19 방역 명령을 이유로 집회 해산에 나섰습니다.
충돌 끝에 결국 2백여명의 시위대가 체포됐습니다.
앞서 중국이 홍콩내 반정부 활동을 처벌할 수 있는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겠다고 나섰는데요.
게다가 홍콩 입법회는 중국 오성홍기를 모독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국가법도 심의할 예정입니다.

녹취> 람 척팅 / 홍콩 민주파 정치인
"홍콩의 상황은 정말 심각합니다. 중국 공산당이 홍콩인들을 더 억압하기 위해 악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홍콩 시민 뿐만 아니라 미국도 발끈했습니다.
중국이 홍콩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동시에 법안이 시행되면 무역, 통상 분야에서 홍콩에게 주었던 특수한 지위를 박탈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오브라이언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제정한다면) 홍콩이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가 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홍콩 보안법 논쟁이 심화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불이 붙었습니다.

2.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세계 2위
중남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결국 확진자 수 세계 2위가 됐습니다.
24일 오후 기준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러시아보다 3천명 많은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만 6천명을 넘어 심각한 수준입니다.

녹취> 카를로스 룰라 / 브라질 보건당국 관계자
"우리는 매우 조심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활동을 재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세계 확진자 수 1위인 미국은 신규 확진자가 2만 2천명을 넘었는데요.
현지시각 24일, 미 백악관은 브라질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모든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입국해 우리 국민들을 감염시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편, 봉쇄령이 풀린 유럽에서는 재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데요.
독일의 한 교회에서 107명의 신도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통제가 느슨해졌던 이탈리아도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북부엔 다시 야간통금령이 내려졌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아직 코로나19가 위력을 떨치며 재확산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3. 확산세 꺾인 일본, 긴급사태 해제할듯
일본에서는 코로나19확산 둔화세가 눈에 띄는데요.
곧 긴급사태를 추가로 해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일본의 확진자는 42명 추가돼 모두 만 7천여명이 됐습니다.
40명대를 기록하긴 했지만 지난 일주일째 20~30명대로 신규확진자가 줄었는데요.
"정부는 이들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해제 방침을 굳혔다.2020년 5월 24일"
일본 정부는 도쿄와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의 긴급사태를 해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의료체제가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곳곳에서 반가운 소식들이 들려오는데요.
코로나19로 폐쇄됐던 바티칸 박물관은 다음달 1일 재개관을 알렸습니다.
물론 방문객은 반드시 사전 예약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해야 합니다.

녹취>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 바티칸 교황청 보건국 부국장
"6월 1일 재개장을 위해서는 몇 달 동안 광범위하게 논의되었던 규칙들을 지켜야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로마, 이집트 유물과 르네상스 걸작들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박물관 중 하나인데요.
작년에만 7백만명이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문이 조금씩 열리면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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