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부천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국내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주요 물류센터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우선 오늘(28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79명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 각각 2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물류센터 중심 집단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그동안 조용히 진행되던 코로나19 확진 양상이 물류센터를 온상으로 크게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28일) 오전까지 모두 6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전 직원 진단검사를 실시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부천 물류센터와 운영상황이 비슷한 택배 터미널과 물류 창고 등 주요 물류시설 방역점검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물류시설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택배업계와 물류창고 관리자가 일용직 근로자 일자별 명부와 연락처를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물류시설 방역지침을 마련해 내일(29일) 배포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감염 확산 상황과 환자 수용여력, 지역사회 차단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이수오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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