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北, 대남전단 살포 예정···정부, '즉각 중단' 촉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北, 대남전단 살포 예정···정부, '즉각 중단' 촉구

등록일 : 2020.06.21

임보라 앵커>
북한이 대남전단 살포 계획을 연일 예고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하고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행위는 남북관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을 향해 대남전단 살포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북전단과 물품 살포를 원천봉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북한이 대규모 대남 비방 전단 살포 계획을 밝힌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 간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남북 사이를 악화시키는 조치라며,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대남보복 전단 살포 계획을 변경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방송
"우리의 계획을 고려하거나 변경할 의사는 전혀 없다. 그 어떤 합의나 원칙에 구속되거나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재삼(거듭) 분명히 밝힌다."

전단을 둘러싼 남북 간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 탈북단체가 오늘(21일)로 예고한 쌀 페트병 띄우기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다만 다른 단체는 오는 25일쯤 대북전단을 보낼 계획을 밝혀 정부와 경찰 등이 강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녹취> 민갑룡 / 경찰청장 (지난 19일)
"접경지역 경찰관서에 비상경계령을 발동하여 가용 가능한 경찰력을 총동원하고 국민을 불안케 하는 대북 물자 살포 등 위험 행위를 제지, 차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이 예고한 군사활동에 관한 직접적인 행동은 공식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북한군은 비무장지대 일대 잠복초소에 소수 병력을 투입해 수풀 제거나 진입로 보수 작업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