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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 확진 46명···러시아 선원 16명 집단감염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 확진 46명···러시아 선원 16명 집단감염

등록일 : 2020.06.23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넘게 늘었습니다.
부산항으로 들어온 러시아인 선원 1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46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30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부산항 감천부두로 들어온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 선원 21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 중 16명이 감염된 겁니다.
집단감염의 원인은 화물선의 전직 선장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선장은 일주일 전쯤 발열 증상이 나타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내렸고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이 확인된 러시아 선원들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감염 사실을 모르고 배에 올라 하역작업을 하던 근로자와 수리업체 관계자 등 모두 176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손태종 / 방대본 검역관리팀 보건연구관
"해당 선박은 21일 일요일 8시에 입항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선박이 21일에 입항하고 전자검역 대상이었기 때문에 하역작업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그로 인해서 접촉자가 발생하게 됐고요."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16명입니다.
서울에서 6명이 나왔고 경기와 대전에서도 각각 4명이 추가됐습니다.
집단감염 온상으로 지목된 방문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서울 리치웨이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됐고, 도봉구 어르신 주간보호시설에서는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에서도 추가 확진자 8명이 나왔습니다.
이곳을 통해 감염된 누적 확진자만 57명입니다.
정부는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별 병상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단위 이송계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2천여 병상이 비어있고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500여 개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이와 함께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수도권에 한 곳을 추가하고 충청권으로도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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