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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다음주 중국에 연구팀 파견···코로나 기원조사 [월드 투데이]

회차 : 639회 방송일 : 2020.06.30 재생시간 : 04:22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WHO, 다음주 중국에 연구팀 파견···코로나 기원조사
세계보건기구, WHO가 다음주 중국에 연구팀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지시각 29일, WHO사무총장은 바이러스의 시작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어떻게 시작됐는지 등 바이러스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더 잘 싸울 수 있습니다. 준비를 위해 다음 주 중국에 연구팀을 보낼 겁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은 아직 종식 근처에도 이르지 못했고 오히려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유감입니다."

실제로 전세계 상황은 좋지 않은데요.
미국에서는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남부와 서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녹취> 피터 호테즈 / 미국 의대 학장
"우리는 엄청난 재확산을 보고 있습니다. 텍사스의 주요 대도시에서 일어나고 있죠. 매우 충격적인 일입니다."

유럽에서도 재확산 징조가 읽힙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도축장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부 지역이 재봉쇄됐죠.
이밖에 영국과 프랑스, 스위스 등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일어나며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 곳곳에 위력을 떨치며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 이란, 트럼프 체포영장 발부···살해·테러 혐의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에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살해와 테러 혐의입니다.
현지시각 29일, 이란 테헤란 주의 검찰청장은 트럼프와 미군 등 36명이 솔레이마니 장군 살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인터폴에도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알리 알카시메르 / 이란 검사
"36명의 용의자는 미 고위 관리, 지휘관, 그리고 이번 암살과 그 이상의 모든 일을 계획하고 관여한 트럼프 대통령 등 여러 팀을 포함합니다."

이란이 언급하고 있는 사건은 올해 1월, 이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폭격으로 숨진 일입니다.
당시 이란도 미군 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양국의 긴장이 극에 달했었죠.
미국은 이란의 체포영장 발부에 어처구니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브라이언 훅 / 미국 국무부 이란 특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가 매우 익숙한 일종의 선동이죠. (이번 일에 대해) 인터폴은 적색수배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터폴 측은 정치, 군사, 활동에 개입하지 않는다며 이런 종류의 수배 요청이 들어와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체포와는 상관없이 이란이 미국을 도발하며 다시 충돌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3. '증오게시물 방치' 페이스북 보이콧 확산
증오게시물을 방치한 페이스북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기업들이 광고를 끊으면서 주가가 빠르게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시위대는 폭도..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 2020년 5월 29일"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조지 플로이드 사망 시위대를 '폭도'라고 적었습니다.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고 글을 올렸죠.
트위터는 이 글을 제지했지만 페이스북은 표현의 자유라며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 이후, 글로벌 기업들은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하고 나섰습니다.
스타벅스를 비롯해 코카콜라, 노스페이스, 혼다 등 160개 이상의 기업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다니엘 이베스 / 미국 증권 전문가
"이 산불이 확산된다면 앞으로 페이스북과 저커버그의 대처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겁니다."

보이콧의 영향으로 페이스북 주가는 26일, 8.3%가 하락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67조 2천억원의 가치가 날아간 겁니다.
페이스북CEO 저커버그는 뒤늦게 인종차별과 증오 게시물을 삭제하겠다며 시정 정책을 내놨습니다.

녹취> 마크 저커버그 / 페이스북 CEO
"폭력을 부추기거나 투표를 억압하는 게시물에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번 일로 SNS 업계가 자정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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