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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사서추천도서와 함께 더위·코로나19 이기세요!

회차 : 1347회 방송일 : 2020.07.14 재생시간 : 04:27

윤현석 앵커>
어느덧 7월 중순인데요.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에 더위까지, 여름 나기 걱정되시죠?
한낮의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와도 여러분을 독서 삼매경으로 이끌어 줄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7월의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최은정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은정 국민기자>
*언컨택트 / 김용섭

많은 사람이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삶의 방식이 다를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비접촉, 비대면을 뜻하는 언컨택트 흐름의 변곡점으로 코로나19가 작용하고 있지만 일상 속 언컨택트는 이미 우리 사회와 문화 속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이 책은 언컨택트 사회에서 개인이 어떤 변화와 방향들을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지 생각하게 합니다.

인터뷰> 김용섭 / '언컨택트' 저자
"사실 산업적 기술 진화 같은 경우 대부분 방향이 언컨택트를 이루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이야기를 해도 그 모든 방향이 접촉을 덜 해도 연결해서 잘 살 수 있는 걸 지향하고 있거든요. 그럼 이런 시기에 바뀌는 미래 환경 즉, 언컨택트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이해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겠죠."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 / 오수완 저자

가장의 도시 호펜 타운의 도서관이 문을 닫으면서 책들을 처분해야 할 상황에 놓입니다.
이 책은 '어디에도 없는 책들을 위한 도서관’이라는 이름을 지닌 이 도서관 사서가 어디론가 떠나는 책들을 추억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독자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는 이 책은 마치 실제로 존재했던 도서관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 희귀본을 접하는 재미와 함께, 다양한 이유로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 흥미롭습니다.

인터뷰> 오수완 /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 저자
"실제는 없는 책들인데, 실제로는 있을 수도 없는 책들이 어딘가에는 있을 수 있다는 상상 그리고 그런 책들을 누군가는 필요로 하고 누군가는 쓰고 만들고 찾아서 읽고 한다는 상상이 독서의 세계를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책을 상상하고 읽고 만들고 하는 것들이 천편일률적인 세상에 우리가 대항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문예술분야 추천도서
다빈치가 자전거를 처음 만들었을까 / 페터 쾰러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 서민아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가장 기이하고 유명했던 가짜 뉴스들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다빈치가 자전거를 처음 만들었을까'와 우리에게 익숙한 미술 작품들을 물리학자인 저자가 과학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풀이해 새로운 감상 포인트를 제공하는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가 인문예술분야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자연과학분야 추천도서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 / 제니퍼 라이트
의자의 배신 / 바이바 크레건리드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 브라이언 W. 커니핸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이때 전염병은 두려운 존재가 아닌 반드시 이겨낼 수 있는 질병임을 상기시켜주는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와 인류가 사는 환경이 급변하면서 이에 적응하지 못한 몸을 이해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의자의 배신', 뉴스 속 수치나 통계에 숨겨진 숫자의 오류를 소개하고 스스로 정보를 판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이 자연과학분야 도서로 추천됐습니다.

*사회과학·국외문학분야 추천도서
공간을 말하다 / 이상호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도시공학과 교수인 저자가 열두 가지 학문적 시각에서 바라본 공간 이야기인 '공간을 말하다'와 심오하면서도 재밌고, 박식하면서도 독특한 미국 유명 소설가 데이비드 포스터 윌리스의 매력이 담긴 5편의 에세이로 구성된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가 각각 사회과학분야와 국외 문학분야 사서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영상촬영: 송경하 국민기자)

장마가 지나가는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데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사서들이 소개해드린 책으로 한여름의 더위도 잊고,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휴가 계획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최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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