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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기술이 실생활로···커밍 쑨~스마트 글래스 [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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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기술이 실생활로···커밍 쑨~스마트 글래스 [S&News]

등록일 : 2020.08.07

김용민 기자>
# 똑똑한 안경
운전을 할 때 안경을 씁니다.
그러면 안경에 원하는 장소, 네비게이션, 도착 시간 등이 딱 뜹니다.
바로 스마트 글래스.
지난 2013년 첫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래스가 시연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실패 이유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이 나왔는데요.
기술 환경에 비해 너무 앞서가면서 불편했다 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증강현실이라는 AR기술이 일반적이지 않았고, 사생활 침해에 대해 각 나라의 규정이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죠.
시간이 흘러흘러 어느덧 2020년.
코로나19로 상황이 확~ 바뀌었습니다.
우선 애플이 AR기능을 탑재한 애플 글래스를 조만간 시장에 선보이겠다며 포문을 열었고,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 AR 글래스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LG전자 역시 AR글라스 시제품을 완성했고, 구글은 스마트 글래스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글래스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만약 우리나라에 오늘 이 스마트글래스가 들어온다면 쓸 수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글쎄요' 입니다.
규제때문인데요.
스마트 글래스 같은 이동형 영상촬영기기의 활용기준이 불명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가상, 증강현실 분야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법령을 만들어 스마트 안경이 시장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스마트 글래스 시장 선점을 위한 전 세계 IT기업의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ICT강국 코리아.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환경 조성도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외국인도 예외없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부동산 급등 현상이 지방으로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과 정부의 규제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정부가 강력한 규제책을 꺼내들었고, 요동치던 주택가격은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세금을 높여 부동산을 통한 수익을 내지 못하도록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인데요.
투기수요를 강하게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투기 세력에는 외국인도 있었습니다.
얼마 전 국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사이 외국인들이 강남의 아파트를 매수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도 있었는데요.
국세청의 조사결과 지난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외국인의 전체 부동산 거래금액은 7조 6726억 원, 이 가운데 아파트 취득액은 3조 2천725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서초, 강남지역에서만 외국인의 아파트 거래액이 전체 3분의 1을 넘는 1조 천70억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2채 이상의 다주택자 외국인은 천 36명, 2천467채로 최다 소유자는 42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적만 외국인인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도 4%정도였는데요.
국세청이 외국인 다주택자 중 4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아파트를 보유한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취득, 보유, 양도에 따른 세금을 내야하는데 이를 탈루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입니다.
국세청은 자금 출처, 탈루혐의 등을 확인하고, 해당국에 관련내용을 통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세금에 대해 내국인 외국인의 차별이 없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는데요.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 극단적 기상
지난 번에 시베리아 온도가 아주 뜨거워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38도.
여러분이 아는 그 시베리아 맞습니다.
중국 남부지역에는 하루 이틀도 아닌 두 달 넘게 비가 내려 산샤댐 수량이 위험 수위까지 차올랐다는 소식.
유럽 역시 역대급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스페인 북부 관광지 산 세바스티안의 기온이 섭씨 42도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1955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날씨였습니다.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도 폭염이 덮쳤는데요.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바로 집.중.호.우.
양동이로 퍼붓 듯 내리는 비.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건데, 이런 비가 내리면 물빠짐이 안 돼 도심 역류현상이 발생합니다.
놀라운 건 호우 경보 기준이 세 시간에 90mm라는 것.
그런데 최근 시간당 100mm의 집중호우가 내린 곳이 경기 안성을 비롯해 여러 곳이었던 겁니다.
이처럼 전 세계를 덮친 기후 재앙의 원인은 바로!
지구 온난화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극단적 기상, 이상 기후로부터 안전한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기후 변화는 이제 정말,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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