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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UAE, 미국 중재로 외교 정상화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스라엘-UAE, 미국 중재로 외교 정상화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8.14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UAE, 미국 중재로 외교 정상화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가 미국의 중재로 외교를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중동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이스라엘은 UAE와 외교 합의를 맺으며 요르단강 서안 지구 합병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과 아랍 세계 사이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맞이합니다. 역사적인 회의를 거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UAE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는 엄청난 돌파구이자 위대한 두 친구의 역사적 평화협정 2020년 8월 13일"

특히 미국의 중재가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인 평화협정이라고 평했습니다.
이로써 UAE는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은 첫 걸프지역 아랍국이 됐는데요.
아랍권 이슬람 국가들은 그동안 팔레스타인 문제로 이스라엘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했었죠.
실제로 두 나라의 합의가 발표되자 이란과 팔레스타인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녹취> 나빌 아부 / 팔레스타인 수반 대변인
"팔레스타인 지도부는 아랍에미리트와 이스라엘, 미국의 전격적인 관계 정상화 발표를 거부하고 비난한다."

이스라엘과 UAE의 합의가 이슬람 시아파 국가들, 특히 이란을 견제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UAE와 외교를 맺으면서 중동의 정세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습니다.

2. 트럼프-바이든 신경전 가열···뜨거운 미 대선
미국 대선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바이든은 험한 말로 서로를 공격 중입니다.
현지시각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을 대동하고 공식 석상에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좌파가 집권하면 미국이 망할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바이든을 향한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하고 싶은대로 한다면 우리의 의료 시스템을 파괴될 것이고 사망률은 엄청나게 증가할 것입니다."

부통령 후보 해리스를 향해서도 막말을 했습니다.
그녀는 미친여자라며 해리스는 증오로 가득 차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공동유세를 했던 바이든과 해리스는 함께 회견도 진행했는데요.
이들은 트럼프 정권을 실패한 정부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 정부의 코로나 정책을 비판하며 3개월동안 마스크를 의무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써야 우리 아이들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등교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 대선이 약 80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
트럼프 진영과 바이든 진영이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3. 시진핑 한마디에 중국, 갑자기 '먹방' 규제
중국이 때아닌 먹방 규제에 나섰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말 한마디에 국가 전역이 소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각종 SNS나 동영상 공유 앱을 통해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잡은 '먹방'.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러한 동영상을 삭제하거나 계정을 폐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의 의회 격인 전인대는 아예 음식 낭비를 막는 법 제정에 착수했는데요.
음식점에 갔을 때 1인당 1인분보다 적게 주문하자는 운동도 시작됐습니다.

녹취> 류샤오루이 / 중국 레스토랑 직원
"손님들에게 음식을 적당량 주문하도록 안내하고, 남은 음식은 포장하도록 해 음식 절약의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시진핑 주석의 말 한마디에 생긴 일입니다.
시 주석은 지난달 말, 지린성을 찾은 자리에서 음식을 낭비하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소식 운동이 코로나19와 홍수 피해가 커지자 물가가 급등한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푸짐하게 음식을 차리고 먹다가 남기는 것이 예의였던 중국에서 식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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