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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시작해야"···진료공백 대비 현장점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논의 시작해야"···진료공백 대비 현장점검

등록일 : 2020.08.14

김용민 앵커>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강행한데 대해 정부는 유감을 표시하면서 논의를 시작하자고 거듭 대화를 제의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집단휴진으로 인한 진료차질에 대비해 병원현장 점검도 실시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나선 것에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동안 의사협회가 요청한 협의체 구성을 수용하고, 지역과 진료과목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정책 논의를 거듭 제안했지만 결국 집단 휴진으로 이어져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사협회는 환자들을 희생하는 극단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정부와 논의를 시작하자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의료계가 집단휴진의 이유로 들고 있는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협이 지역의료 격차해소와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 이는 정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정부는 의사인력 확충을 위해 단순히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필수 진료과목에 이들을 우선 배치하고 둘째, 교육과 수련환경을 개선하며 셋째, 지역의 우수한 병원을 지정·육성하고 지역가산 등...."

한양대학교병원
(장소: 오늘, 서울 성동구)

이런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아 집단휴진으로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아프고 힘든 환자에게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집단적 방법은 자제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논의를 할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도 의료현장에서 의사 본연의 소명을 다하는 의료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충북대학교병원
(장소: 오늘 오후, 충북 청주)

김강립 차관도 충북대학교 병원을 찾아 진료 현장을 살피고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 했습니다.

녹취>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일부의 진료공백이 우려될수 있는 상황에서 충북대병원의 여러 선생님들께서 더 노력하고 관심기울여 주셔서 진료공백이 충북 도민들에게 발생하지 않도록 애써주시길 다시한번 부탁드리고..."

앞서 정부는 이번 집단휴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중소병원협회 등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휴진 당일 진료 연장과 주말 진료가 이뤄지도록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심동영 / 영상편집: 정현정)
또 복지부와 각 지자체에도 24시간 비상진료상황실을 마련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정부는 이번 집단휴진에 이어 2차, 3차 휴진 등 진료 공백이 이어지지 않도록 여러 통로를 통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계속 요청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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