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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집단 휴진 지속···복지부 "깊은 유감···현장복귀 요청"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집단 휴진 지속···복지부 "깊은 유감···현장복귀 요청"

등록일 : 2020.08.30

임소형 앵커>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파업 지속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깊은 유감을 나타내고 진료 현장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지난 21일부터 집단 휴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전협 측은 투표를 거쳐, 집단 휴진을 계속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즉각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의사들이 진료 현장으로 복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에도 의협과 만나 정책 추진을 보류하고, 코로나19가 안정화 된 뒤 논의를 다시 진행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집단 휴진이 이어지자, 정부는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복귀에 응하지 않은 10명의 전공의를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의협 측도 보건복지부 간부를 고발하고, 다음 달 7일부터는 무기한 총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전공의 집단 휴진에는 전임의도 합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대생들도 기존 집단 행동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대표자 회의를 열고, 국가고시 거부와 동맹 휴학 등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의대협은 국가고시 응시 회원 3천36명 가운데 93.3%가 원서 접수를 취소했고, 마지막 학년을 제외한 전국 의대생 1만5천여 명 중 91%가 휴학계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의사국가시험을 예정대로 시행하기 위해 응시 취소 여부 등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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