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156명···"개천절 집회 엄정 대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확진 156명···"개천절 집회 엄정 대처"

등록일 : 2020.09.09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백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상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단체가 개천절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엄정한 대처를 강조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오늘 신규확진자는 모두 156명으로, 국내감염 사례가 144명, 해외유입은 12명입니다.
국내발생 중 백 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는데,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8명, 인천 1명입니다.
또 60세 이상 고령 환자 증가로 위중하거나 중증 환자가 하루 새 4명 추가돼 15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들어 확진자 중 35% 이상이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종교시설의 모임이나 방문판매 행사에 참석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확진 시에 위중·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경우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종교행사 이외의 모든 대면모임과 행사, 단체식사도 하지 말아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중증 환자의 치료병상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증환자 전담병원 지정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2개 의료기관이 총 70병상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신청결과를 검토해 코로나19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지정하고 계속 확충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단체가 다음달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석연휴와 겹친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부여한 공권력을 주저없이 행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과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고, 필요한 경우 법원에도 정부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시기 바랍니다."

정 총리는 또 복지부와 지자체에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빠른시일 내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호흡기클리닉이 이번 달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반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호흡기클리닉은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논의가 보류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