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전국 의대생들이 의사국시 거부와 동맹휴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의사협회와 정부 간 합의에 대해 진정성 있는 논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전국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의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단체 행동을 유보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동맹휴학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앞으로 의사협회와 진정성 있는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교로 돌아가 학업에 매진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보건복지부 대변인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한 점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환영을 하는 바이며 의사협회와 정부의 합의를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도 함께 논의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서로 간의 진정성 있는 논의가 개시될 예정이므로..."
하지만 의사 국가시험 추가 접수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국시 재응시와 관련해 추가 접수는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습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시 접수를 취소한 의대생에 추후 구제를 반대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지금까지 55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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