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소비쿠폰 발급이 재개됩니다.
시기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서 결정되는데요.
분야별 내수 활력을 높이기 위한 패키지 행사도 추진됩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제18차 비상경제중대본 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고용과 소비동향을 점검하고 관련 중점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춤했던 소비를 살리는 등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겁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만큼 이제 경기와 고용개선 추동력을 확 높여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코로나 위기는 취업유발효과가 높은 서비스업 중심으로 타격을 주고 있어 고용이 살기 위해서는 소비 등 내수회복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8대 소비쿠폰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추진 시기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내수를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에서 소비행사를 추진하는 등 내수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패키지를 추진합니다.
또 외식, 관광, 문화스포츠 행사도 방역조치를 병행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기를 조절해 재개할 계획입니다.
고용 충격 극복을 위한 과제도 추진됩니다.
최근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어 고용 상황이 위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 상당기간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에 민간부문 일자리를 보완하도록 공공부문 일자리를 올해 안에 30만 개 이상 추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민정)
또 필수 노동자들에 대한 종합 지원 방안을 연내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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