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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항아리형 경제' 실현···강소·중견기업 기여도 30%↑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항아리형 경제' 실현···강소·중견기업 기여도 30%↑

등록일 : 2020.11.13

유용화 앵커>
강소,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로 비유되는데요.
이들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10년 안에 이들 기업의 경제 기여도를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있는 강소·중견기업은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의 주역이지만, 매출이 늘어 중소에서 중견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해마다 10개 안팎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유행으로 민첩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성장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강소·중견기업이 주축이 되는 유연하고 민첩한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제가 항상 강조해 온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를 본격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합니다."

2018년 기준 강소·중견기업의 매출과 수출, 일자리가 우리 경제에 기여한 비율은 20%대에 불과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이들 기업의 경제 기여도를 3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먼저 디지털·그린뉴딜 등 유망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1조 5천억 원을 투자해 혁신제품 연구 개발을 돕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도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세계 일류상품 생산 중소·중견기업을 현재 698개에서 1천 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투자 여력이 있는 중견 기업이 한국판 뉴딜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대학, 공공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지원합니다.
이공계 대학교수와 공동 연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고 연구 역량이 충분한 전문 공공연구기관을 협력기관으로 연결하는 겁니다.
정부는 이 같은 지원으로 디지털·그린 뉴딜, 소재부품장비 등 국가 핵심전략 분야 유망기업을 2024년까지 1만2천 개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매출 1백억 원을 돌파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 투자 자금지원도 1조 1천억 원 넘게 늘리고 재직자 인센티브 강화 등으로 인력 부족도 완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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