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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창작 실험 공간 '청년예술청' 기지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다양한 창작 실험 공간 '청년예술청' 기지개

등록일 : 2022.04.19

박은지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예술인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됐는데요.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 2년 전 서울에 마련된 한 예술 창작 공간이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요.
배지윤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배지윤 국민기자>
(청년예술청 / 서울시 서대문구)

서울 시내에 있는 청년 예술청.
청년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데요.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곳곳에 손소독제가 비치돼 있는데요.
1층 중심부에 있는 '카페형 공유 오피스', 긴 테이블과 소파가 비치돼 있는 이곳은 원래 40명까지 이용 가능한데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0명으로 제한된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로 청년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미현 / 카페형 공유 오피스 이용자
“공유 오피스형 카페이기 때문에 여기서 업무나 개인 공부를 조용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우선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깔끔하고...”

세련되고 이국적인 모습의 이곳엔 파트너 전용 카페가 있는데요.
예술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파트너로 가입하면 매달 음료 10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고 이곳 예술청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여주찬 / 대학생
“아무래도 학생 입장에서는 정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인기를 끄는 것은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공간, 제가 서 있는 공간은 온통 하얀색의 벽과 유리로 만들어졌는데요.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전시와 실험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개인 창작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특이한 공간.
사전 예약으로 최대 일주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요.
요즘은 청년 작가의 도자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상 / 청년 도예 작가
“벽이나 바닥의 컨디션이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고, 공간 자체가 굉장히 구조적이라서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마이크 등 각종 음향 장비와 함께 방음벽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음악 관련 연습 공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요즘은 오페라 공연 준비를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연주 / 'ㅇ' 오페라단장
“여기 사용한 지는 한 달이 조금 안 되는데 이용하면서 좋은 점은 일단 공간이 넓고, 쾌적하고, 거울도 있고 커피도 무료로 마실 수 있어서 정말 장점이 많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무용단의 공연 연습이 한창인 이곳,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데요.
조명기기와 음향기기 등을 갖춰 무용과 연극 등 무대 공연 연습이 가능합니다.
이곳의 한쪽 벽에는 제 키를 훌쩍 넘는 초대형 스크린이 있는데요.
스크린을 가릴 수 있는 커튼도 있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이슬 / 'ㅁ' 무용단 대표
“실제로 극장에서 사용하는 것들도 다 만져볼 수 있는 것, 그리고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2년 전 문을 연 청년예술청.
코로나19 여파로 이용자가 적었지만, 요즘은 청년 예술인 모습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동주 / 청년예술청 주임
“(코로나19로) 닫고 나서 막 열었을 때는 하루에 30~40명 정도 이용했었고요. 지금 같은 경우는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 그것보다 2배 정도 늘어난 수치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이맥과 윈도우 PC가 있는 공간, 미디어 작업과 관련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동주 / 청년예술청 주임
“이 공간에서 미디어 작품이나 아니면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촬영: 강정이 국민기자)

다양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청년예술공간이 새봄을 맞아 생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 놓고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청년예술청, 뜨거운 열정과 도전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는 산실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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