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공석이던 사회부총리 자리가 취임 56일 만에 채워진 건데요.
이런 가운데, 새 경찰청장 후보자로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
(장소: 어제 오전,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앞서 김인철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고, 국회 원 구성 지연으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취임 56일 만에 임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임명이 늦어져서 뭐 언론에 또 야당에 공격받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소신껏 잘 하십시오.”

박순애 부총리는 이후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새 정부 '교육개혁'의 첫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형 교육과정과 교육체제를 만들겠다며, 디지털 교육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순애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공교육을 통해 충분한 디지털 교육과 SW·AI 교육을 제공하여 모든 학생들이 미래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표를 제출한 김창룡 경찰청장을 대신해 새 경찰청장 후보자로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경찰위원회 동의를 받아 윤 차장을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 제청했습니다.
윤 차장은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과 경비국장 등을 거쳐 현재 경찰청 차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후보자는 정보, 경비, 자치경찰 관련 업무 등 풍부한 경력과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신망이 두터우며, 14만 경찰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도 갖추고 있습니다."

윤 후보자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 뒤에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최종 임명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백영석,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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