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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과 관련해 엄중 항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승범 국제정책관이 오늘(7일) 오전 왕징궈 주한 중국 국방무관과 드미트리 젤레즈니코프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에게 엄중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우리 영공에 근접해 민감한 지역을 비행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어제(6일) 남해와 동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후 이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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