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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차 강매 사기 근절···구인 사이트 관리 강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택배차 강매 사기 근절···구인 사이트 관리 강화

등록일 : 2023.06.16

송나영 앵커>
대기업 택배기사로 취업시켜 주겠다면서 중고 탑차를 제값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구인 사이트 관리 강화와 함께 신고센터를 여는 등 사기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취업준비생 김모 씨는 대기업 택배회사에 취업시켜준다는 광고를 보고 업체를 찾아갔습니다.
택배 차량을 구입해야 취업이 가능하다는 말에 김 씨는 웃돈을 주고 중고 탑차를 구입했습니다.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해당 업체는 취업 알선을 미끼로 중고차를 비싼 값에 판매하는 사기 업체였습니다.
김 씨와 같은 사기 피해자들이 모인 카페에 가입한 회원만 3백여 명.
정부는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택배차 강매 사기를 막기 위해 구인 사이트 관리를 강화합니다.

녹취> 지동선 / 국토교통부 생활물류정책팀장
"구인 사이트 내 강매 사기 관련 유의사항 및 피해사례를 공지 또는 팝업 형태로 지속 노출해 구직 희망자가 사기 유형을 사전에 인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허위 광고이거나 사기 업체로 판명된 곳은 광고를 즉시 차단할 방침입니다.
사기 예방을 위한 물류신고센터도 운영합니다.
센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인지 확인하고, 피해를 입은 경우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택배기사 구인 전용 플랫폼을 개설합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지승윤)
실제 택배 업무를 위탁받은 대리점만 구인 활동이 가능해 근본적인 사기 예방 대책이 될 전망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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