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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 전략적 동반자 새 지평···정상외교 성과는?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폴 전략적 동반자 새 지평···정상외교 성과는?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7.14 20:13

최대환 앵커>
국빈급 대접을 받으며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성과 짚어 보겠습니다.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리나 기자, 먼저 이번 방문 성과의 핵심부터 짚어주시죠.

이리나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급 폴란드 방문의 성과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비롯해 폴란드 시장 자체는 물론이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분야에 대한 성과를 보면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관문 역할을 할 폴란드는, 인프라 건설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했는데요.
9월부터 한-폴란드 차관급 협의체를 구성해 국토와 도시, 인프라 건설 등 공동사업을 발굴할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에는 최소 1조 달러, 약 1천2백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에 상당한 역할과 기회가 있을 것으로 곳으로 보이는데요.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설명 보시겠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후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인접국인 폴란드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폴란드에 이미 350여 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만큼,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의 물류와 인프라 건설, 교통 통신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송나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 내 첫 양자 방문국으로 폴란드를 택한 것은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럽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도 담겨 있지 않습니까?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양국은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도 체결했는데요.
이는 교역과 투자 확대뿐 아니라 산업과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 협력의 외연 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2030년까지 교역 규모 3배 이상 확대를 목표로 기업 간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무역장벽을 제거하는 한편, 상호 전문가 교류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폴란드의 두다 대통령은 향후 10년간 한국과 함께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3대 중점 협력 분야도 밝혔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느 분야에서 어떤 협력이 이뤄지나요?

이리나 기자>
3대 중점 협력 분야는 바로 방위산업과 원자력, 교통인프라 건설입니다.
먼저 방산 분야를 살펴보면, 지난해 폴란드는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 한국산 무기를 사상 최대로 사들이기로 해 현재 순조롭게 이행 중인데요.
여기에 더해 추가 도입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우리 무기의 성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기한 내에 납품을 하는 능력도 인정받은 셈입니다.
이로써 다른 유럽국가에도 한국방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송나영 앵커>
양국 관계가 기존 교역 투자 중심에서 방산과 원전 등 전략적인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는 거네요.

이리나 기자>
맞습니다, 방산뿐 아니라 양국 정상은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은 물론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와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간 통상과 투자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의 주요 성과 살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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