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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 반격 실패 아냐" [글로벌 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美 "우크라 반격 실패 아냐" [글로벌 뉴스]

등록일 : 2023.07.19 17:44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우크라 반격 실패 아냐"
우크라이나는 반격 작전을 개시한 지 6주가 지났지만 예상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실패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현지시간 18일 50여 개국 국방장관 등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났는데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되찾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실패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실패와는 거리가 멀다며 그런 판단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마크 밀리 / 美 합참의장
"제가 보기에 실패와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그런 결론을 내리기엔 너무 이른 것 같아요. 아직 나아가야 할 전투가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아직 전쟁에 투입하지 않은 상당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지금 우크라이나는 천천히, 신중하게, 그리고 꾸준히 모든 지뢰밭을 뚫고 나가고 있으며 이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싸움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밀리 / 美 합참의장
"생존하기 위해, 이 지뢰밭을 통과하기 위해 그들은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또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전투력 등을 언제 사용할지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中·알제리, 협력 강화
중국과 북아프리카 국가 알제리가 안보와 국방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과 알제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의 회담을 계기로 정치, 경제, 문화, 기술, 안보, 국방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요.
두 나라는 성명에서 특히 정치와 안보 협력을 밀접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양국 정부·입법기구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양국 인민의 공동이익을 실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경제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각 분야 실무협력을 강화하며, 무역 규모를 발전시키고, 중국의 투자 규모 확대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또 자동차 제조와 항공 우주, 농업, 문화, 여행 등 대부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中 국가주석
"중국은 알제리 측과 협력해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진전시키고,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며, 교류와 협력을 심화시켜 중국과 알제리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발전을 촉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 각종 글로벌 위기와 도전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3. 콜롬비아, 산사태 발생
콜롬비아 중부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이번 산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주 퀘타메시에 극심한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녹취> 알바로 파르판 / 쿤디나마르카주 소방대장
"어젯밤 11시 15분쯤, 퀘타메시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습니다. 많은 비는 이 지역의 여러 주택에 피해를 주었습니다."

쏟아진 진흙은 주택 여러 채를 집어 삼키고, 인명 피해를 냈는데요.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진흙과 잔해 속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카밀로 파라도 / 퀘타메 시장
"현재 구조대가 수색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진행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소방대원과 경찰, 그리고 쿤디나마르카 주지사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또 산사태로 인해 수도 보고타와 동부 평원 지대를 잇는 최대 고속도로가 막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4. 브라질, 2인조의 따뜻한 활약
브라질에서는 한 강아지가 주인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달리는데요.
브라질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2인조를 함께 만나보시죠.
반려견과 주인이 전용 헬멧을 쓴 채 매일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브라질 상파울루 거리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우한 환경에 처한 유기견들에게 사료를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몇 년째 사료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미구엘 페레이라는 9년 전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된 유기견 루비를 만났고, 다치고 굶주렸던 루비를 생각하며 어려움에 처한 유기견들을 돕게 됐다고 합니다.

녹취> 미구엘 페레이라 / 사료 배달 봉사자
"요즘 우리는 개를 위한 사료를 기부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이미 5t 이상의 사료를 기부했습니다."

또 3년 전부터는 반려견 루비의 이름을 딴 '귀여운 루비'라는 배달서비스를 시작해 상파울루 주민들에게 동물 사료와 간식을 팔고 있는데요.
이렇게 얻은 수익금으로는 또 고양이 사료를 사서 길고양이들을 위해 거리에 뿌린다고 합니다.

녹취> 라제 비디야 / '귀여운 루비' 이용객
"저는 루비의 가게에서 사료를 살 때마다 이들은 더 많은 것들을 기부하도록 장려하고 있어요. 좋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2인조의 선한 활약에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거리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유기동물들이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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