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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북 병사 소재 파악 중"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美 "월북 병사 소재 파악 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7.20 11:39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월북 병사 소재 파악 중"
미국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 무단으로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의 안위와 소재를 놓고 여전히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필요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악관과 국방부, 국무부, 유엔이 모두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매슈 밀러 / 美 국무부 대변인
"백악관과 국방부, 국무부, 그리고 유엔은 모두 킹 병사의 안위와 행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정보를 수집하고 있죠."

다만 국방부가 북한군 카운터파트에 연락했지만 통신에 북한이 아직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북한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몇 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매슈 밀러 / 美 국무부 대변인
"어제 미국 국방부는 북한군 카운터파트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그 통신들은 아직 응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어 킹 병사의 안전을 확보하고 그가 무사히 돌아오도록 활발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러, 이틀 연속 우크라 공습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공격받은 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이틀 연속 보복 공습을 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이틀 연속으로 대규모 공습을 가했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으로 오데사 지역에서 최소 12명의 민간인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코스탄틴 / 오데사 주민
"바닥에 갑자기 넘어졌고, 창문이 모두 날아갔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 보니 밖은 시끄럽고 연기도 자욱했고,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있었어요."

또 우크라이나에 전국적으로 공습 경보가 발령됐고, 수도 키이우에서도 드론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도 크림반도를 공격했는데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인해 지역 군사 훈련장에 대형 폭발이 발생해 2천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됐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릴리야 / 크림반도 주민
"군사 훈련장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연기 기둥이 보였는데요. 저는 누군가가 우리를 향해 총을 쏘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우크라이나 역시 사건 직후 공습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3. 英 물가 상승률 15개월 만에 최저
영국의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7.9%로,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운송 부문, 특히 자동차 연료 가격 하락이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습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13번 연속 기준 금리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

녹취> 제레미 헌트 / 英 재무부 장관
"인플레이션이 하락했다는 것은 분명히 반가운 소식이며, 정부와 잉글랜드은행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 우리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영국 재무부는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으나 우리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고물가는 기업과 가계에 큰 걱정거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레미 헌트 / 英 재무부 장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가정들에게는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고, 갈 길이 멉니다. 우리가 현재 계획을 고수해야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물가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고 경제를 다시 성장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올해 물가 상승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고수하는 것이라고 영국 재무부는 강조했습니다.

4. 호주 정체불명 물체는 우주 쓰레기
호주 서부 해안마을인 그린헤드의 한 해변에 정체불명의 대형 원통형 물체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물체는 구리색 원통 모형으로, 사람 키만한 높이인데요.
한쪽 모서리 부분이 손상된 상태로 발견됐고 따개비로 가득 뒤덮여 있었습니다.
당국과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이 물체는 우주 쓰레기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
이 물체는 과거 인도에서 발사한 위성발사체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며, 발사체가 다단계로 구성돼 있는 만큼 각 추진체가 고갈되면 순차적으로 폐기돼 파편이 지구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프리 토마스 / 항공 전문가
"지난 12개월 동안 발사된 로켓에서 나온 연료 탱크 일부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양 어딘가로 떨어졌고, 그린헤드 해변으로 떠밀려 온 것이죠."

그러면서 이 물체가 지역 사회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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