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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대규모 훈련"···민방위 훈련에 전 국민 동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6년 만의 대규모 훈련"···민방위 훈련에 전 국민 동참

등록일 : 2023.08.23 20:22

최대환 앵커>
이번 민방위 훈련은 정부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요.
시민들은 침착하게 대피에 참여하며, 심폐소생술과 소방차 길 터주기 등 비상사태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익혔습니다.
윤현석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윤현석 기자>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장소: 23일, 서울역)

서울역의 한 쇼핑몰.
오후 2시가 되자 적의 공습을 알리는 경보가 발령됩니다.
공습 경보가 발령되자 직원들은 손님들을 신속히 밖으로 안내합니다.
쇼핑몰 밖으로 나온 손님들은 직원의 지시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로 모입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은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이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오후 2시 정각부터 20분간 진행됐습니다.
공습경보 발령 후 대피소에 모인 시민들은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 발령 이후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민방위 훈련에서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이뤄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대피장소에 모인 사람들에게 화생방 방호훈련과 방독면 착용 요령 교육, 심폐소생술 등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요령을 전파했습니다.

녹취> 한만우 / 경기도 의정부시
"어느 쪽으로 동선을 이동해야 되는지 실제로 해보니까 (도움이 되고), 안전을 위해서라도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장소: 23일, 서울 하계역)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이뤄졌습니다.

현장음>
"노원 소방서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중입니다."

공습 상황 발생 시 소방차와 구급차, 군 차량 등 비상 차량의 이동로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인 만큼 전국 240개 구간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승현 / 노원소방서 소방사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뒀습니다."

훈련 장소는 평소 교통량이 많은 차량 정체구간을 비롯해 전통시장 등 도로가 협소해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을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훈련을 진행한 소방청은 교차로나 일방통행 도로, 편도 1차로일 경우 도로의 오른쪽 가장자리에, 편도 2차로는 2차로로, 3차로 이상인 경우 1차로나 3차로로 양보 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심동영, 우효성, 김준섭 / 영상편집: 박설아)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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