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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후 학교 1천300개 이상 파괴" [월드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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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후 학교 1천300개 이상 파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8.30 11:46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전쟁 후 학교 1천300개 이상 파괴"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우크라이나 현지 학교 1천3백 개 이상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밝혔는데요.
유니세프는 성명을 통해, 완전히 파괴된 학교 외에 다른 학교들도 심하게 파손됐고, 포격 가능성을 우려해 폐쇄된 곳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레지나 드 도미니시스 / 유니세프 유럽·중앙아시아 지사장
"1,300개 이상의 학교가 완전히 파괴됐고 심하게 손상된 학교들도 있으며, 따라서 학생을 위해 다시 문을 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 학령기 아동의 3분의 1만이 수업에 직접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가족과 함께 전란을 피해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7개국으로 이주한 어린이 중 절반 이상은 언어 문제 등으로 인해 공교육 체계 안에 등록돼 있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레지나 드 도미니시스 / 유니세프 유럽·중앙아시아 지사장
"무의미하고 무모한 공격으로 인해 많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깊이 괴로워하고 학습할 공간이 없게 된 것이죠."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이 그치지 않던 시기에 전쟁이 터진 점도, 우크라이나의 교육 공백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고 유니세프는 전했습니다.

2. 中-아프리카 평화안보포럼 개최
현지시간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아프리카 평화안보포럼에는 50곳에 가까운 아프리카 국가의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하는데요.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은 중국-아프리카 평화안보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아프리카와 함께 전통의 우호 관계를 드높이고 안보 협력을 심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속에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실현하고, 안보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국제적인 공평과 정의를 견지한 채 세계에 더 많은 확실성과 안정성, 긍정적 에너지를 주입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리상푸 / 中 국방부장
"우리는 공통적이고 중립적이며, 협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보 마인드를 견지하며, 대립보다는 대화, 일시적 동맹보다는 파트너십, 제로섬보다는 상생의 새로운 안보 길을 걷고 싶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국가 대표들은 아프리카의 평화, 안보와 해상 안전, 테러 대응 상황 등 의제에 관해 발언했는데요.
아프리카 대표들은 중국이 아프리카의 평화, 안보에 보내준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중국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고 중국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3. 美, 10개 처방 의약품 가격 인하 첫 협상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고령자용 의료 보험인 메디케어에 사용되는 처방 의약품에 대한 가격 인하 협상에 처음으로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는 이를 위해 협상 대상이 되는 의약품 10종을 발표했는데요.
가격 인하 대상 의약품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와 혈전 용해제 엘리퀴스,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니카, 심부전 치료제 자디앙,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등입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우리가 행동할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오늘 메디케어가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따라 협상을 위한 첫 10개의 추가 약물을 선택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10개의 추가 약물로는 심부전, 혈전, 당뇨병, 신장병, 관절염, 혈액암, 크론병 등 대부분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이 의약품에 대한 협상은 제조사의 동의를 얻어 올해와 내년에 진행되며, 2024년 9월에 최대 공정 가격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협상된 가격은 2026년부터 적용됩니다.
만약 제조사가 가격 협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메디케어 시장과 저소득층용 의료 보험인 메디케이드 시장에서 의약품을 철수하거나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껌, 예술로 재탄생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밀레니엄 다리 한가운데, 한 예술가가 열심히 작품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바닥에 그리고 있는 그림은 아주 특별한 재료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의 재료는 바로 물감도, 색연필도 아닌 '마른 껌' 입니다.
영국의 예술가 벤 윌슨은 길거리에 눌어붙은 껌을 근사한 예술품으로 변신시키고 있는데요.
이렇게 길바닥에 붙은 껌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지 벌써 18년이 됐습니다.

녹취> 벤 윌슨 / 영국 예술가
"저는 버려지고 버려지는 것을 가져다가 희망적으로 창조하고, 활용하고, 아름다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면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영국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미국까지, 도심의 흉물로도 불리는 껌들을 예쁜 작품으로 변신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오드리 저우 / 영국 관광객
"저는 이 예술품을 좋아합니다. 색다른 방식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때문이죠. 쓰레기를 이 다리에 사용하고 있고, 이 다리를 전보다 더 사랑스럽고 귀엽게 만들고 있어요."

벤 윌슨은 앞으로도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아름답게 변신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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