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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 악에 맞서 승리할 것"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김정은 "러, 악에 맞서 승리할 것"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9.14 17:40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김정은 "러, 악에 맞서 승리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현지시간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쳤는데요.
김 위원장은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에 맞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식 만찬에서 건배하면서,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에 맞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는데요.
우리는 패권을 주장하고 팽창주의자의 환상을 키우는 악의 결집을 벌하고 안정적인 발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성한 투쟁을 벌이는 러시아군과 국민이 분명히 위대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우리는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패권과 팽창의 야망을 추구하는 악의 무리들을 징벌하고 안정적인 발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정의의 싸움에서 반드시 위대한 승리를 쟁취하리라고 확신합니다."

또 북러 관계 발전이 양국 이익에 부합하며, 북한은 러시아와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총평했는데요.
그러면서 북러의 우호 강화와 북러 주민의 안녕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저는 우리 주민들의 안녕과 성공을 위해,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간의 우호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김 위원장 역시 푸틴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하며 건배 제의를 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아르헨 8월 물가상승률 124%
10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데요.
아르헨티나의 8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24% 급증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월 대비 124.4% 올랐으며,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또 전월 대비로는 12.4% 상승하며, 물가 상승이 통제를 벗어난 상태를 의미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난 1991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이렇게 8월의 수비자물가가 전달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야당 소속이자 극우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 하원 의원이 대선 예비선거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다음 날, 정부가 기습적으로 페소화를 18% 평가절하한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마르셀로 / 아르헨티나 상인
"사람들은 화가 났어요. 고기 1kg를 살 여유도 없기 때문이죠. 우리는 이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우리는 문을 닫아야 해요. 어떻게 먹고살지 고민하고 있어요."

녹취> 페드로 / 아르헨티나 상인
"우리는 빠른 대응을 할 수가 없어요. 상승 폭이 커서 돈이 있어도 재료들을 사러 갈 수가 없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설문조사 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170%에 달하고, 국내총생산은 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베네치아 당일치기 관광객, 입장료 내야
내년부터 이탈리아 북부 수상도시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당일치기 관광객은 입장료로 약 7천 원을 내야한다고 베네치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베네치아 시의회는 당일치기 관광객으로부터 5유로, 약 7천 원의 입장료를 받는 '입장료 징수 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시의회는 내년 봄과 여름의 주요 공휴일을 전후해 시범적으로 입장료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베네치아는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이후 이른바 '보복 관광'의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올해 들어 현재까지 베네치아를 방문한 관광객은 500만 명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집값과 생활 물가가 치솟으면서 원주민들은 점차 베네치아를 떠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베네치아 전체가 거대한 관광 세트장으로 변해가자 당국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 베네치아 관광객
"저는 이 조치가 충분히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시를 그대로 보존하고, 도시의 역사를 유지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를 위해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녹취> 오르넬라 / 베네치아 관광객
"만약 (입장료가) 지역사회와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정책을 지지합니다."

이번 입장료 부과 조치는 관광객 과밀 현상만 초래할 뿐 지역 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당일치기 관광객만 타깃으로 했는데요.
베네치아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은 별도의 QR 코드를 받게 되며,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또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주 주민과 14세 미만 방문객도 무료며, 학업 또는 업무상 이유로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경우 역시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4. 스위스 전기차, 세계 기록 수립
스위스 대학생들이 만든 전기차가 1초가 채 안 되는 시간에 시속 100km를 돌파했는데요.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며 전기차 관련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동호회인 '취리히 아카데미 모터스포츠 클럽' AMZ 소속 학생들이 독일어로 '신화'를 뜻하는 '뮤텐'이라는 이름의 전기차를 만들었는데요.
이 전기차는 무려 0.956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했습니다.

녹취> 엘로이 로즈 / AMZ 동호회 리더
"AMZ 팀에서 전기 자동차 가속 부분 세계 기록을 깨는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시속 0에서 100km까지 실제로 0.956초 만에 달성했습니다."

이 기록은 2022년 9월 독일 슈트르가르트 대학팀이 세운 종전 세계 기록인 1.471초보다 빠른 기록인데요.
인쇄회로기판부터 배터리까지 모든 부품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녹취> 엘로이 로즈 / AMZ 동호회 리더
"공기 역학 및 자동차 내의 많은 복합 부품을 자체적으로 제조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은 1초의 벽을 넘어서며 전기차 관련 제로백 세계 신기록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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