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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메탄올 국내 생산···강원 태백, 시범도시 지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청정메탄올 국내 생산···강원 태백, 시범도시 지정

등록일 : 2023.11.23 20:23

모지안 앵커>
최근 세계적으로 청정 메탄올이 친환경 저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데, 국내에선 아직 생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청정 메탄올 생산을 위해, 원료 물질 확보와 기자재 국산화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청정메탄올은 그린수소와 재생 이산화탄소의 합성으로 만들어집니다.
세계에서 친환경, 저탄소 연료로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전혀 생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조선과 해운, 자동차 등 국내 주력산업의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전체회의
(장소: 23일, 서울 상암 누리꿈 스퀘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청정메탄올 신산업 창출 추진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청정메탄올 산업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여정이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기업이 청정메탄올 산업을 주도하고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 민간 투자 기반을 조성하고, 제도개선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새로운 시장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청정메탄올 생산을 위해 수소 탄소 등 원료 물질을 확보하고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친환경선박 전환 지원 등을 통해 수요를 확보하고 시범사업으로 시장 형성을 촉진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폐광 예정지인 태백시는 연간 약 2만2천톤의 청정메탄올을 생산하는 시범지역으로 탈바꿈됩니다.
회의에서는 2030 메탄감축 로드맵도 마련됐습니다.
메탄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4.2%를 차지하지만, 이산화탄소 28배의 온실효과로 감축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메탄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농축산부문의 메탄 감축을 위해 저메탄 사료를 보급하고 가축분뇨 정화처리 비율을 2030년 25%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또 음식물폐기물을 줄이고 매립지 메탄 회수와 바이오가스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강은희)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내용은 국무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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