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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길거리 가게, 카드 결제해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명동 길거리 가게, 카드 결제해요

등록일 : 2024.03.08 20:10

변차연 앵커>
길거리 가게는 카드 결제를 할 수 없는 곳이 많아 불편을 겪곤 하는데요.
서울 명동 노점상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현금 없이도 간식거리를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장소: 서울시 중구)

인파로 북적이는 명동거리! 김밥, 떡볶이, 어묵, 꼬치, 붕어빵에 탕후루까지, 길거리 가게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먹거리를 사고 현금 대신 카드로 결제합니다.

인터뷰> 카멘 / 핀란드 관광객
"여러 가지 좋은 음식은 많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길거리 음식이 최고다 말하고 싶습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명동 길거리 가게에서 음식이나 물건을 사려면 현금을 내거나 계좌이체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제는 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강정을 파는 거리가게인데요. 이곳에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1km 거리에 노점상 노점상 350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닭강정, 아이스크림을 파는 노점 등 28곳이 카드 단말기를 설치한데 이어 이달 안에 대부분 가게가 카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인데요.
소비자 상인 모두가 반기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김효정 / 경기도 파주시
"현금을 굳이 입금하지 않아도 되고 카드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니까 제 생각에는 편리한 것 같고 요즘 현금 잘 안 가지고 다니는데, 계좌이체를 하게 되면 번거롭기도 하고 현금영수증을 안 해주니까 제가 손해 본다는 입장이 있었는데..."

인터뷰> 박철 / 모두의 꿀강정 대표
"카드 이용하기 전에는 손님들이 불편해하셨는데 저희도 그때보다 카드 받으니까 (편하고) 손님들도 좋아하셔서 저희의 매출이 더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명동 상인과 관할 지자체는 바가지요금 논란을 없애기 위한 카드 결제와 가격 모니터링과 함께 원재료와 제조 방식을 명시하고 상인들의 복장도 일원화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준필 / 서울시 중구청 건설관리과장
"그동안 명동거리 가게는 바가지요금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저희 구가 가장 먼저 고민한 사항은 사업자등록증과 카드 단말기 설치 그리고 가격 모니터링이었습니다. 특히 카드 단말기 설치는 결제 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어 관광객 편의로 이어질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고요."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한 곳인 명동의 거리 가게, 합리적인 가격에 맛까지 지켜 한류 관광지의 명성을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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