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KTV 부분개편 참여 / 이벤트 기대해줘! KTV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6자회담, ‘무조건 복귀’
한국과 일본, 미국과 중국이 각각 외교장관 회담을 따로 여는 등북핵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20일도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 온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은 평양 방문이 헛되지 않았다고 밝혀 북한을 대화에 끌어들이는 데 일정부분 소득이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등 북핵 문제 대응에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북한의 핵 폐기를 위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반발에 직면할 것임을 강조하고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을 통한 외교적인 노력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한편 중국을 방문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원칙을 강조하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리자오싱 부장은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해 왔다고 밝히고 중국과 미국이 전략적 협조를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지난 18일 대북 특사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탕자쉬안 국무위원을 만났습니다.

회담에 앞서 탕자쉬안 국무위원은 이번 평양방문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도 탕자쉬안 국무위원이 평양에서 6자회담 재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해 탕자쉬안 특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6자회담 복귀에 대해 논의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라이스 장관에게 북핵문제가 기로에 놓여있다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외교와 대화 이외의 다른 선택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