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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궁궐 콘서트'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궁궐 콘서트'

등록일 : 2017.09.29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13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 5대 궁에서는 이색적인 궁궐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음악회 현장, 홍희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타악기와 어우러진 맛깔나는 판소리에 관객들이 장단을 맞추며 공연과 하나가 됩니다.
가야금과 블루스기타가 어우러진 퓨전 공연.
젊은 아티스트들이 펼친 맑고 경쾌한 연주가 분위기를 한층 드높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서울 도심의 궁 5곳에서 이틀 동안 펼쳐진 '심쿵심쿵 궁궐 콘서트'.
70개 팀, 3백 명이 넘는 음악가가 참여해 국악부터 어쿠스틱 밴드,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석해효 / 경기도 성남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로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지도록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면 좋을 것 같아요.”
퉁소와 거문고의 앙상블이 펼쳐진 경복궁 만춘전 앞.
임금이 신하들과 나랏일을 의논하고 연회를 베풀던 장소로 두 악기의 고유한 음색이 그 옛날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인터뷰> 부르노 / 프랑스 관광객
“어제는 현대 서울도시를 보았고 오늘은 과거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아름답고 색채도 다양하고 음악과 분위기도 좋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인데요.
각양각색의 한복을 차려입은 내외국인들이 몰려 기념사진을 찍으며 평창의 성공을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정세화 사무국장 / 심쿵심쿵궁궐콘서트사업추진단
“이번 평창문화올림픽을 계기로 5대궁 궁궐콘서트가 대표적인 관광 문화유산으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둠이 내려앉고 곳곳에 조명이 켜지자 궁궐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매력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다이나믹한 재즈의 향연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젖어들게 합니다.
인터뷰> 이성준 / 경기도 의정부시
“궁에 와서 이렇게 좋은 분위기에서 재즈와 함께하니까, 안 맞을 것 같으면서도 조화가 엄청난 것 같아요. 환상의 앙상블입니다.”
서울 5대 궁궐을 가득 채운 음악의 향연.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의 멋과 흥에 한껏 빠져들게 한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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