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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안전한 여름휴가 보내기 [똑똑한 정책뉴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안전한 여름휴가 보내기 [똑똑한 정책뉴스]

등록일 : 2018.07.17

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왔습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곳으로 여행을 많이 떠나는데요.
즐거운 여름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5년 동안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50여 명 인데요.
특히 이렇게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물놀이 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사고 장소를 살펴보면, 하천이나 강가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고 계곡과 바닷가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또 사고가 일어난 원인으로는, 안전 부주의와 수영미숙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높은 파도와 음주수영도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안전상식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지키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휴가지 안전 사고에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오장근 / 대전광역시 서구
“물놀이할 때 준비운동을 하는 편이고 술 마시면 절대 들어가지 않는 편입니다.”
인터뷰> 오윤진 / 대전광역시 서구
“보통 휴가지 놀러 가면 바다에 들어가야 하는데 구명조끼를 안입고 들어가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바다는 위험하니까 구명조끼를 꼭 착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이렇게 나름대로의 대비를 한다고 해도, 휴가지에서 응급상황에 대처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은데요.
지금부터 휴가지에서 생길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비하기 위한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휴가지에서 다치는 경우가 있죠.
살이 찢어져 피가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손수건이나 거즈로 상처 부위를 피가 통할 정도로 느슨하게 묶어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특히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날이 있는데요.
이럴 땐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외부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지에서 탈진이 발생했을 경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서늘한 그늘에서 이온음료와 물을 반 씩 섞어 먹으면서 안정 취하는 게 필요합니다.
여름철 휴가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을 피하기 위해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한데요.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사람 많은 곳을 다녀왔을 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또 휴가지에서 먹은 음식으로 설사를 할 때는 약국에서 지사제를 사먹어도 되지만 열이 난다면, 반드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 물놀이 안전수칙의 기본이 있죠.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하는데요.
심장에서 먼 곳부터 다리, 팔, 얼굴, 가슴 순서로 물을 적시고, '천천히' 입수합니다.
물놀이를 할 때 바로 이 구명조끼만 착용해도 대부분의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물놀이 중 음식물을 입에 문채로 수영을 할 경우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물놀이 중에는 껌이나 사탕을 먹지 않는 게 좋고요.
다리를 끼우는 방식의 튜브는 뒤집힐 경우 스스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속에 잠겨 위험해 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놀이 전 아이들에게 물건이 떠내려가더라도 절대 혼자 따라가서 건지려 하지 말고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바닷가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다면 급한 마음에 뛰어 들기 쉬운데요.
안전 책임자가 아니면 절대로 직접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선 안 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튜브나 구명조기, 페트병을 직접 던져주고 구조대를 기다려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을 하지 않아야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같은 피서지의 경우, 주로 수영복만 입고 있는 경우가 많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 여성과 아이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11년 1,500여 건이던 몰래카메라 범죄는 2016년 5,100여 건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피서지에서 누군가 나를 찍고 있다면 즉시 112에 신고하거나 1366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또한 주변에 도움을 청해 피해 사실을 증언해줄 수 있는 목격자를 확보하는 게 좋고요.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용의자가 도망가는 일이 많기 때문에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특징을 최대한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고자의 신고로 범인을 검거하면 중요도와 기여도 등에 따라 최대 2천만 원까지 신고 보상금을 지급합니다.

지금까지 여름 휴가지에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대응방법부터 몰카 범죄 신고 요령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렸는데요.
안전한 휴가를 위해 기억해 야 할 전화번호가 있었죠.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119!
범죄가 발생하면 112와 1366번으로 신고해야 한 것, 꼭 기억하세요.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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