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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 독립 승인"···미, 신속히 제재 나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푸틴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 독립 승인"···미, 신속히 제재 나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2.22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푸틴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 독립 승인"···미, 신속히 제재 나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설립한 공화국들의 독립을 승인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미국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들 공화국과 러시아 간 우호·협력·원조에 관한 조약에도 서명했는데요.
이 모습은 러시아 국영 TV를 통해 방송됐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독립과 주권을 즉각 인정하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러시아 연방 의회에 이 결정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며, 그 후 두 공화국과의 우호 및 상호 원조 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공화국 독립 승인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우는 두 공화국에 군대를 파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주권 행사 지역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국은 러시아의 조치에 강력히 규탄하고, 분리독립 지역에 대해 제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해당 지역에 신규 투자와 무역, 금융 금지 등 제재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하고, 러시아의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은 유엔 안보리에 안전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조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2. 호주, 2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 선언···이스라엘도 완전 개방
코로나19 발생 이후 강력한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던 호주와 이스라엘이 국경을 활짝 열었습니다.
2년간의 입국 제한 조치로 '방역 요새'라 불리었던 호주.
현지시각 21일부터 호주는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했습니다.

녹취> 안드레아 토마스 / 노스캐롤라이나 여행객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지금 너무 기쁘고요. 부모님이 정말 보고 싶었어요."

이에 지난 2년간 타격을 입었던 호주 관광업계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는데요.
호주 관광업은 연간 수익이 51조 원에 달하며, 전체 노동인구의 5%가 종사하는 분야인 만큼 호주의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입니다.
호주에서는 국경을 재개방한 뒤 24시간 동안 120만 명이 호주에 입국할 수 있는 비자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을 허용합니다.
외국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여객기 탑승 전과 착륙 직후에 PCR 검사를 받아 통과하면 되는데요.
이스라엘은 지난 2년간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해 왔으며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에는 여객기 운항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3. 일본, 이르면 이달 중 5~11세 백신 접종 시작
일본에서 이르면 이달부터 5~11살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현지시각 21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주부터 의료기관에 아동용 백신을 나눠줘, 5월까지 약 1200만 회분의 백신이 전국으로 배송될 계획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앞서 지난달 21일 아동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했는데요.
이 연령대 어린이는 3주 간격으로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맞습니다.
현재 접종 대상자는 약 700~8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의무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도록 권고하지는 않았는데요.
일본 당국은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부모 동의 아래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학교에서의 집단 접종도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접종을 원한다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집단 접종이나 소아과, 클리닉 등에서 개별적으로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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