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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마리우폴, 민간인 2만 명 사망"···러에 특별회담 제안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크라 "마리우폴, 민간인 2만 명 사망"···러에 특별회담 제안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4.25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마리우폴, 민간인 2만 명 사망"···러에 특별회담 제안
우크라이나 정부가 마리우폴에서 살해된 민간인이 최대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21세기에서 가장 큰 전쟁범죄가 마리우폴에서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침공 전 인구가 45만 명에 조금 못 미쳤던 마리우폴은 현재 약 10만 명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신은 전했는데요.
남아있는 주민들은 식량과 전기 등이 끊겨 기본 생활조차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아조우연대와 제36 해병여단이 항전 중입니다.

녹취> 스비아토슬라우 팔라마르 / 아조우연대 부사령관
"위대한 부활절에도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마리우폴을 향해 공습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에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근에서 특별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근 러시아가 이곳에 대한 총공격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 벙커에는 민간인 약 1000명이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임 성공···"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도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와 5년 만에 다시 치른 이번 선거에서 또 한 번 승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에펠탑을 둘러싼 샹드마르스 광장을 찾았는데요.
그는 당선이 확정된 뒤 국민들을 향해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울러 르펜 후보 지지자들의 분노에 대한 대응책도 찾아내겠다며, 프랑스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친애하는 여러분, 여기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국민 여러분과 해외 동포 여러분, 무엇보다도 감사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서 58.2%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요.
41.8%를 얻은 르펜 후보를 16%포인트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마린 르펜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는데요.
유럽 정상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당선되자 즉각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3. 日 홋카이도서 26명 탄 유람선 침몰
일본 홋카이도 인근에서 26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 반도 앞바다에서 한 유람선이 해상보안청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침몰 당시 유람선 카즈 원 호에는 승객 24명과 승무원 2명 등 모두 26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일본 해상보안청 등이 실종된 유람선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침몰된 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탑승자 가운데 10명은 시레토코 앞바다와 해변 바위 등에서 발견됐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당국은 사고 해역이 조류가 매우 빠른 데다 암초가 많은 지역이어서 선박이 파도에 휩쓸려 좌초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사고가 난 유람선은 작년에도 두 차례, 암초에 부딪히거나 부유물과 충돌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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